소아 야간·휴일 진료 사각지대 14곳, 전담 의료기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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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억 2천만 원 지원…주 20시간 탄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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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의료 취약지 14곳에 전담 진료기관을 지정하고 오는 14일부터 순차 운영에 들어간다.

복지부는 13일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 환자의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기 위해 야간·휴일에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 146개소가 운영 중이다.

기존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오후 6시~오후 11시)과 휴일(오전 10시~오후 6시) 등 정해진 시간에 진료하며 주 최소 41시간 이상 운영해야 한다. 반면 이번 취약지 진료기관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주 20시간 범위에서 야간·휴일 진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다.

정부는 참여 의료기관에 연간 1억 2천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인건비와 교통비·식대 등 기타 운영비로 쓸 수 있다.

선정 기관은 부산·대구·인천·경기·강원·충북·전남·경북·경남 등 9개 시도 14개소다. 이 가운데 부산 남구 W365메디컬의원, 인천 남동구 아이사랑365소아청소년과의원, 강원 태백시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등 11개소가 14일 먼저 문을 연다. 나머지는 다음달 1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에 추가 공모를 진행해 지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동네 병·의원이 힘을 합쳐 지역의 의료 체계를 개선하고 소아 진료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환자의 건강권 보호는 물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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