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경찰 6차 조사 "너무 많이 불러…구속영장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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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부르는 것 같지만 성실히 소명하겠다"

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무소속 의원. 류영주 기자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무소속 의원. 류영주 기자
뇌물수수 등 총 13가지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8일 6차 경찰 조사 출석 전 "구속영장이 신청될 리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에 대한 6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56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건물에 도착했다. 김 의원은 "오늘이 6번째 조사인데 야간 조사 가능성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많이 부르는 것 같지만 하여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할 거냐고 묻자 "구속영장이 신청될 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현금 3천만 원을 받은 뒤 돌려준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배우자의 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 관련 내사 무마 과정에서의 외압 행사 의혹, 차남의 대학 편입 및 취업 특혜 의혹 등 13가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이 중 일부 혐의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과 관련해 일부 혐의는 유무 판단이 가능한 수준까지 수사가 진행됐다"며 "해당 의혹들에 대해서는 먼저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든 의혹을 한 번에 결론 내리기보다는 혐의가 확인된 사안부터 순차적으로 매조지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제기된 의혹을 전부 부인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허리디스크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조사를 중단한 적이 있는 만큼 장시간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경찰은 이날 조사가 미진할 경우 김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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