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장동혁 면전 비판 윤상현? 선거철에 제정신으로 돌아오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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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용남 (전 의원),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박성태> 복잡한 정치권 이슈를 한칼에 정리하는 한칼토론 시간입니다. 김경율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김용남 전 의원 그리고 오늘도 스페셜 게스트입니다.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성필, 김용남, 김경율> 안녕하세요. 
 
◇ 박성태> 한칼에 여러 이슈들의 정리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얘기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께서 계시니까 바른 말씀을 부탁드리도록 하고요. 국민의힘의 비대위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갤럽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당 지지율이 18%, 서울에서는 겨우 1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되고요. 이 지지율의 원인을 아주 짧은 단어 하나씩 촌철살인으로 꼽아주신다면. 먼저 김용남 의원님은?
 
◆ 김용남> 그럴 만하죠.
 
◇ 박성태> 그럴 만하다. 
 
◆ 김용남> 네. 아니, 왜냐하면 지금 이게 하루아침에 이런 현상이 생긴 게 아니고 계속 쌓여온 거잖아요. 짧게 보면 윤석열 정부 때부터 쌓인 것이고 직접적으로는 2023년 10월에 있었던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부터 그거 누가 봐도 말이 안 되잖아요. 그 사람 때문에 그 사람이 당선 무효돼서 생기는 재보궐에 그 사람을 사면 복권시켜서 다시 후보로 낸다는 게 바로 그거 24년 총선 공천 엉망진창으로 했지, 급기야 내란까지 일으켰지. 그런데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모습은 매번 민심에 역행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지금 장동혁 대표의 행보는 뭐랄까, 정치적인 자살이란 말이에요, 저거는. 정치적인 자살을 향해서 가는 거지, 본인이. 옆에서 아무리 그쪽으로 가면 안 된다고 일러줘도 그냥 쭉 그 길로 가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서울에서 13%, 전국 평균보다 낮은데 지역적인 어떤 특색이라면 특색이랄까. 약간 서울의 민심이 전국 민심을 반발짝 정도 선도하는 측면이 있거든요. 서울 지금 13% 나오면 앞으로 전국 평균이 13% 나온다는 얘기예요. 조만간에.
 
◇ 박성태> 알겠습니다. 앞서 이 조사는 31일부터 지난달 4월 2일까지 조사한 거고요. 갤럽 조사고요. 전화 면접 방식입니다. 김경율 전 비대위원님.
 
◆ 김경율> 전 비대위원일 뿐만 아니라 직업이 회계사인데 서울에서 13%다 이러면 기업으로 치자면 자본 잠식 상태. 완전 자본 잠식을 눈앞에 둔 자본 잠식 상태이고 저는 이 지지율의 원인, 세 글자로는 '장동혁', 여섯 글자로는 '장동혁, 이정현.' 이렇게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
 
◇ 박성태> 장동혁 대표 상수로 가고요. 법정 관리 들어가야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 김경율> 법정관리 이미 들어갔어야죠. 그리고 CEO는 제 생각엔 사퇴가 아니라 이 정도면 구속돼야죠. 
 
◇ 박성태> 누가 구속돼야 된다고요? 
 
◆ 김경율> 아니, 기업으로 비유하자면 이건 수많은 어떻게 보면 양당제 하에서 탄탄한 자산들이 있었고 영업권이 있는 회사인데 이렇게 됐다라는 것은 그간의 어떤 횡령이라든가 배임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거든요. 기업으로 치자면. 그렇다라면 제가 비유컨대 이 정도라면 CEO는 횡령 배임 혐의가 아주 농후하다.
 
◇ 박성태> 배임 혐의가 농후하다. 알겠습니다. 여기서 돈을 횡령, 배임이 아니라 신뢰를 횡령, 배임했다. 이런 비유죠?
 
◆ 김경율> 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강성필> 방송을 하다 보면 가장 당황스러울 때가 제가 할 말을 앞에 두 분이 다 할 때입니다. 뭐 더 이상 보탤 말이 없어요. (웃음)
 
◇ 박성태> (웃음) 너무 쉽게 빠져나가는 거 아니에요?
 
◆ 강성필> 그래서 그러면 저는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저는 가처분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어요. 
 
◇ 박성태> 가처분.
 
◆ 강성필> 사실 가처분 지옥이라고 하려다가 그냥 가처분까지만 하겠습니다. 
 
◇ 박성태> 가처분.
 
◆ 강성필> 그러니까 잘못된 당무 운영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이 제명, 징계, 이런 것들이 다 가처분이 인용돼서 돌아오고 있고 그게 정치적인 어떤 논란에 이어 가지고 컷오프에 이런 경선 과정도 지금 공정하지 못해서 가처분 지옥에 빠진 이 국민의힘, 이게 저는 지금의 낮은 지지율이 보여주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그래서인지 어제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는 윤상현 의원이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국민의힘인가, 짐인가'라고 따져 묻고 장동혁 대표는 좀 기분 나빠하고 뭘 이런 얘기를 공개된 자리에서 해요. 그리고 나중에 잠깐 나갔다 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이런 모습들이 보여주는 상징은 뭐가 있습니까? 어떻게 봐야 될까요? 
 
◆ 김용남> 윤상현 의원이요, 좋은 정치인은 아닐지 몰라도 빠른 정치인인 건 틀림없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항상 권력 바로 옆에 있었어요. 평생을. 
 
◇ 박성태> 평생을이라고까지 하면… (웃음)
 
◆ 김용남> 평생을 그랬어요. 평생을 권력 바로 옆에 있었어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윤상현 의원은 권력의 흐름을 누구보다도 빨리 캐치해 낸다는 거예요. 
 
◇ 박성태> 파워 리트머스다.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 김용남> 그런데 윤상현 의원이 장동혁 대표에게 어제 공개적으로 그런 발언을 했다는 의미는 윤상현 의원이 보기에 장동혁 대표는 끝났다고 판단한 거예요, 이미. 끝났다, 여기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가기 시작한 거예요. 그런데 보면 그런 능력은 정말 제가 인정합니다. 윤상현 의원은 정말 빨라요. 캐치해내는 데. 
 
◇ 박성태> 윤상현 의원 입장에서는 그러면 지금 해석컨대는, 김용남 전 의원님의 말씀을 해석컨대는 진단 끝났다, 이렇게 보는 거군요. 
 
◆ 김경율> 그러니까 저도 이 말씀을 보면서 들으면서 이게 장동혁 대표가 비공개로 하자, 이런 말을 했다는데 22대 총선 직전에도 당연히 인천에서 회의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때 당시 윤상현 의원이 거의 비슷한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현재 수도권 분위기, 특히 인천의 분위기가 이러이러하다.' 그리고 제가 그때 당시 비대위원이었고 비대위원장이었으니까 한동훈 대표에게 제가 문자도 보냈었거든요. 오늘 꼭 한번 그때 선거 직전이라 한동훈 대표는 부산, 대구, 이런 격전지를 돌아다녔었는데 그 윤상현 의원이 하신 말씀 꼭 한 번만 봐 달라. 조금 중요한 말씀인 것 같다. 저는 어제도 보면서 이분은 선거 다가오면 정말 좀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제정신으로 돌아오시는 분이다. 
 
◇ 박성태> 잠시만요. 실례되는 말이어도 일단 시청자들이, 청취자들이 들어야 되니까 큰소리로 해 주세요. 정확히 못 듣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
 
◆ 김경율> 그런 말씀이잖아요. 윤상현 의원이 어떻게 보면 친윤, 찐윤의 대표적인 주자였었고. 뭡니까? 계엄에 어떻게 보면 적극적으로 찬동하시던 분인데 지금 선거가 다가오시니까 조금은 좀 제정신으로 돌아오시는 제대로 된 판단을 하시는 것 같아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 김경율> 그래서 어제 하신 말씀으로만 판단한다라면 더하고 덜 할 말이 없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지금 국민의힘이 마지막 기댈 수 있는 변수라고 하는 건 장동혁 사퇴, 이거 말고는 승부수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남의 당이지만 우리 강성필 부대변인은 어떻게 보시는지.
 
◆ 강성필> 그러니까 어제 장동혁 대표가 인천 가가지고 있었던 일들, 그러니까 당대표 앞에서 당협위원장들이 쓴소리 한 거 아닙니까? 사실 그게 지금 오늘 토론의 이 포인트가 돼야 되는데 갑자기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 '윤상현 왜 저러나.' 
 
그런데 사실 제가 옛날에 조선 초기에 유자광이라고 있었습니다. 이분이 5명의 왕을 갈아타면서 권력의 중심에 있었는데 저는 그 현대판 유자광을 본 것 같다. 그러니까 옛날에 연산군 무오사화 해서 권력 잡더니 나중에 중정반정이 일어나니까 제일 먼저 연산군 배신하고 또 권력을 옆에 있었던 분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거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 
 
우리 김용남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계속해서 갈아타는 재주가 탁월하시다. 그런데 이런 분이 이제 와서 국민의힘이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 짐이 되고 있다, 빙하기다, 이런 말 하면 누가 이거 공감을 해 주겠습니까? 그래서 사실 과거에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했을 때 저희 민주당에서 국짐당이라고 계속 놀렸었는데 그 말은 국민의힘에서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박성태> 일단 윤상현 전 의원이 이전에 김재섭 의원에게 했나요? 주옥같은 멘트. '1년 지나면 다 잊는다.' 그런데 우리 사학가 출신 강성필 부대변이 있어서 거의 사사처럼 기록을 해 놓으셨어요. 그래서 윤상현 의원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유자광이냐라고 지금 따져 물었습니다. 댓글에 그런데 김광민 님께서 '그런데 윤상현 의원은 왜 안 끝나는 겨'라고 물어봤다는 점. 
 
◆ 김용남> 그런 능력은 탁월하죠. 왜냐하면 인천 본인 미추홀구인가 아마 그렇죠. 지역구가. 거기서 무소속으로 두 번을 살아왔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능력은 대단해요. 정말 지역구 관리라는 측면에서는 아마 제가 아는 한 수도권 전체 현역 의원 중에 거의 1, 2위를 다툴 거예요. 
 
◇ 박성태> 지역구 관리에 있어서. 알겠습니다. 그러면 어제 인천시당의 모습은 장동혁 대표에 대한 공개적인 반발이 일단 예를 들어서 비당권파가 아닌 데서도 나오고 있다라는 건데 이게 좀 커질까요? 아니면 선거 앞이어서 몇 번 이렇게 하고 말까요? 혹시 김경율 전 비대위원님은?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 김경율> 그런데 저는 어제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차 '장동혁' 이렇게 검색을 해보면 이렇게 언론에 자체 별로 노출이 안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장동혁 하면 나오는 뉴스가 인천시당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본인 유튜브 개설한 일, 이 정도여서 언론 자체의 파급력이 적고 그리고 국힘, 이렇게 출마자들, 출마 후보들도 장동혁 후보가 노출되는 걸 꺼려하고 있고 그다지 큰 변수는 안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퇴하지 않는 이상은 사퇴한다는 뉴스, 앞으로 장동혁 대표가 뉴스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사안은 사퇴 말고는 없을 것 같다. 
 
◆ 김용남> 제가 보기엔 장동혁 대표를 향한 공개 반발 내지는 비판은 이제 시작이에요. 그런데 본격적으로 언제 제대로 시작될 거냐 하면 공천 끝난 다음에, 지금은 공천장 받기 전이라 그나마 당대표 눈치도 보고 말을 삼가는 거예요. 그런데 현역 국회의원은 이번 선거가 자기 선거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윤상현 의원이나 배준영 의원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지금 지방선거 출마자들 공천이 다 끝나면 그다음부터는 국힘의 후보들은 장동혁 대표 비판하면서 '나는 장동혁과 다른 사람이에요'라는 게 선거운동의 방향이 될 거예요. 
 
◇ 박성태> 지금 망해가는 당을 내가 바꾸겠다, 이런 식의 메시지가 많을 거라는 거군요. 공식 후보가 되면. 알겠습니다. 잠시만요. 강성필 부대변인과 김경율 회계사님이 말씀하셨는데 마이크를 조금 앞에 놓고. 혹시 아까 그 발언 때문에 마이크를… 
 
◆ 김경율> 혹시라도 이게 알려질까 봐. 
 
◇ 박성태>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게 있어서. 자막처리 들어갑니다. 정확히 뭐라고 했냐면 '제정신이' 이런 얘기가 들어갔다는 거. 제가 다시 한 번 복기해 드립니다. (웃음) 강성필 대변인님 말씀해 주세요. 
 
◆ 강성필> 그러니까 지금 우리 김용남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거 이어받으면 이 장동혁 대표한테 쓴소리 하는 분들이 공천 끝나면 나올 건데 이분들은 다 이 지방선거 이후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군들일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윤상현 의원이 확실히 반박자 빨라요. 그러니까 본인이 먼저 치고 나온 거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이 당대표가 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또 준비하고 있다, 지금. 
 
그런데 그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는 여기에 대비해서 나 지방선거 끝나고 패배해도 지금 할 일이 많다. 당명도 지금 개정해야 되고 그다음에 정강정책도 고쳐야 돼서 우리 당의 방향도 제시해야 되고 또 여기에 발맞춰 가지고 장예찬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지도부 자주 교체하면 안 좋다, 이런 얘기로 지금 방어에 나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한 판 벌어질 이 윤어게인 세력들의 어떤 당권 경쟁이 기대된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앞서 강성필 부대변인님이 사업가 태정태세문단세, 이렇게 했는데 서양사학과…
 
◆ 강성필> 그러니까 한국사 물어보지 마세요. 관련이 없네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 박성태> 사학과로서 잘 아시는 줄 알았더니 서양사학과였습니다. 유재광 씨와는 관련이 없었다는 거 말씀을 드리고요. 대구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장동혁 대표가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도 큰일을 할 사람이에요'라고 하자 '기차는 떠났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거는 대구에 무소속으로 나오겠다라는 걸로 봐야 되나요? 
 
◆ 김용남> 그러니까 애초에는 컷오프 직후에 아마 장동혁 대표가 확실하게 사인을 보냈으면 국회의원 보궐 쪽으로 방향을 잡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약간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 된 것 같아. 그러다 보니 이진숙 전 위원장은 그냥 내친걸음에 일단은 대구시장 선거 운동을 계속 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아직도 확실한 다짐은 못 받은 거 아닌가. 이진숙 전 위원장이. 
 
◇ 박성태> 대구 보궐에..
 
◆ 김용남>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무소속 출마를 할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이른바 제가 보기엔 협상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과정 같은데 이제는 장동혁 대표가 거의 매달리는 상황이 됐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무소속 출마를 저지하더라도 대구시장 선거가 어려워 보이는데 왜들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 김경율> 말씀 연장선상에서 어제 저녁 이 자리에서 장성철 평론가가 하신 말씀을 제가 한판승부에서 하신 말씀 중에 인상 깊었던 내용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장동혁 대표에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안 받더라. 안 받을뿐더러 콜백도 없더라.' 
 
◇ 박성태> 콜백도 없더라. 
 
◆ 김경율> 이걸 보면서 전 무슨 생각이 들었냐 하면 해설을 생략하고 해설을 하면 오히려 왜곡될 것 같은데 저는 이게 바로 장동혁의 퍼스널러티다. 영어를 써서 좀 죄송한데 이거 말고는 좀 정확한, 장동혁의 인격이다. 제가 해설은 생략할게요.
 
◇ 박성태> 퍼스널리티, 인성 정도로.
 
◆ 김경율> 인성, 그리고 성격. 뭐냐 하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입장에서는 절박하고 그리고 본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의도를 이야기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아버리고 콜백도 없다. 이게 대단히 본인으로서는 황당할 것 같아요.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지금 여기는 어디. 이런 생각인데 이게 지금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닌가. 
 
그래서 우리 김용남 의원께서 지적하신 대로 이진숙 후보 입장에서는 어떤 확실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지금 언론상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보궐 출마하시라, 그리고 국회에서 할 일이 많다 하는데 이건 어떻게 보면 공수표거든요. 아무런 보장도 없는. 
 
◇ 박성태> 보장도 없네요. 그러니까 사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내가 찾아가겠다. 국회에서 하셔라. 여기에 대한 대답이 이진숙 위원장이 한 인터뷰에서 내가 전화했을 때 콜백도 없었다. 찾아오긴 개뿔… 그런 맥락이에요. 
 
◆ 김경율> 그렇죠.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 강성필> 그러니까 이진숙 후보라고 해야 되나, 전 방통위원장은 사실 무언가의 어떤 지시나 정확한 우리가 말하는 결론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자꾸 그런 결론은 없고 공중전만 하니까 본인으로서는 정말 무소속 출마를 해야 되나, 아니면 접고 재보궐로 돌려야 되나, 이거 입장을 결정을 해야 되는데 장동혁 대표가 전화도 안 받으니까 쉽게 말해서 뒤통수 맞았구나. 
 
혹은 장동혁이 본인의 지지층과 나의 지지층이 겹치기 때문에 지금 나를 견제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다가 확신으로 돌아섰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으로서는 대구시장 출마하는 것보다 결국에는 국회의원 재보궐 나갈 것 같다. 
 
왜냐하면 정치가 명분과 신뢰인데 명분도 있어요. 지도부에서 그렇게 요청하면 또 본인도 과거에 요청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생각하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명분도 있고 실리적으로는 아니, 대구시장 나가도 지금 당선을 장담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본인은 윤어게인 세력인데 지금이야 좀 관심 받지만 조금만 지나면 휩쓸려 가지고 관심도 못 받는데 그럴 거면 국회의원이라도 챙겨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이진숙 후보가 몸값 올리는 그런 어떤 제스처로만 보여집니다. 
 
◆ 김용남> 그런데 그 국힘 지도부가 정말 머리가 돌아가는 지도부라면 사실은 이진숙 전 위원장 대구에 보궐 공천을 주면 안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거기서는 이진숙은 당선될 수 있어. 예를 들어서 대구 달성 같은 데 공천 주면 당선될 수 있죠. 하지만 대구시 전체 선거판에 악영향을 끼치는 거예요. 그러면 대구시장 선거가 어려워지거든. 
 
그러니까 주호영 의원이나 불출마를 시키고 아니면 무소속 후보로 나오더라도 나중에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국민의힘, 민주당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사실 국힘에서는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1대1 구도를 만들어도 보궐에 이진숙 공천 주면 사실은 윤어게인 빼고는 다 비호감이야, 기본적으로. 그러면 대구시장 선거 전체 판에 마이너스 요인이거든요. 
 
◇ 박성태> 대구시 보궐선거에 이진숙 위원장이 출마하는 순간 이건 윤어게인 대 절윤 선거가 된다, 이런 거네요?
 
◆ 김용남> 그렇죠. 
 
◇ 박성태> 내란 청산, 이런 선거가 돼버린다.
 
◆ 김용남> 아니, 국회의원 보궐선거라는 거는 몇 군데 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구, 부산에 한 군데, 몇 군데나 되겠어요. 그리고 지금 전북에 한두 군데 그리고 안산 그리고 인천 연수갑, 이 정도잖아요. 
 
◇ 박성태> 몇 군데는 좀 넘을 것 같아요. 
 
◆ 김용남> 그런데 거기 이진숙 공천하면 국힘 후보가 대구시장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김부겸 후보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안 그래도 지금 여론조사상 밀리는데 더 불리해지는 거라 사실은 공천을 주면 안 되는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는 그런 면에서 참 훌륭해요. 여러 가지 면에서. (웃음)
 
◇ 박성태> 장동혁 대표가 지역을 얘기를 안 했어요. '국회 와서 큰일 할 분이다.' 
 
◆ 김용남> 안산갑 정도 줄래나?
 
◇ 박성태> 군산도 나와요. 
 
◆ 김용남> 그건 말 되지. (웃음)
 
◇ 박성태> 지역을 정확히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 강성필> 아니, 당직을 줄 수도 있죠. 홍보위원장.
 
◇ 박성태> 김경율 회계사님은 그래서 어떻게 보시는지. 혹시 여기서 하면 대구야 그냥 대구가 상수로 전제 놓고 하는 건지 보궐이.
 
◆ 김경율> 그러니까 사실 일반적인 생각이라면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지금의 맥락에서 이 장동혁 대표가 이야기하는 국회에 진출하시라 하면 대구인데 그간의 장동혁 대표의 행보를 보면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과의 호흡을 보노라면 계양을로 보낼 수도 있고 또 안산으로 보낼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분들의 갈팡질팡 그런 행보를 보노라면.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런 부분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 이 얘기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짧게 한번 들어볼까요? 김영환 충북지사가 가처분, 그러니까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을 냈다가 인용이 돼서 경선을 하게 됐는데 일단 컷오프 된 상황인 주호영, 그다음에 이진숙 위원장을 향해서는 '선당후사 하셔라. 억울한 마음은 내가 알겠지만 내가 잘 안다. 하지만 선당후사 하셔라'라고 해서, 여기에 대해서 논평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강성필> 본인 일 아니니까 막말한다. 딱 그렇게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정치란 냉혹하구나. 이런 얘기가 좀 나올 줄 알았더니. 김용남 의원님도 한마디 해 주신다면?
 
◆ 김용남> 김영환 지사에 대한 컷오프가 거의 제가 알기로는 유일하게 많은 사람들이 수긍한 컷오프예요. 그럴 만하지. 그런데 거기만 살아 돌아왔어, 지금 보면. 그런데 자기 살아 돌아왔다고 선당후사 얘기하는 거 보면 참 저 정도 얼굴이 두꺼워야 정치를 저렇게 오래 하나. 대략 한 일흔 정도 되셨죠? 올해 김영환 지사가. 
 
◇ 박성태> 정확한 나이는 모릅니다.
 
◆ 김용남> 저도 정확한 나이는 모르는데 하여튼 저 정도 얼굴이 두꺼워야 되나 보다 참 배울 점이 많아요. (웃음)
 
◇ 박성태> 저희가 뒤에 증권 관련돼서 인터뷰를 한 다음에 다시 유튜브 댓꿀쇼에서 만나 뵐 텐데 일단 본 방송에서 민주당 얘기도 하나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용남> 그런데 오늘 삼성전자 실적은 진짜 놀라운데요. 
 
◇ 박성태> 잠시만요. 이 시간 뺏지 마세요. (웃음) 이따 많이 할 거예요. 삼성전자. 전문가와 함께. 민주당에서도 잡음이 좀 있다고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전에 어떤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후보들이 경선에 활용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지도부 지침이 논란이 됐습니다. 
 
예를 들어서 친명으로 일컬어지는 한준호 후보 같은 경우는 '이게 대통령 중간평가 성격인데 대통령 사진을 쓰지 말라는 거 뭔 얘기냐?' 이런 얘기를 했어요. 김경율 비대위원님은 어떻게 보시는지.
 
◆ 김경율> 아니, 그런데 저도 좀 솔직히 의아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대개는 선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제시할 텐데 제가 봤을 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영상에 나오고 사진을 찍고 하는 게 후보들한테 불리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와 같이 하는 게 조금은 의아하다. 
 
그리고 조승래 사무총장이 내세운 명분은 정치적 중립 논란, 이런 것이라고 하던데 제가 봤을 땐 대통령과의 사진, 영상, 이런 것들이 논란을 좀 일으켰나 하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저로서는 좀 많이 의아하더라고요. 
 
◇ 박성태> 강성필 대변인님. 
 
◆ 강성필> 그러니까 과거에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을 강조해서 그것을 선거에서 좀 유리하게 이용을 할까 봐 과거 사진, 대통령 되기 이전의 사진을 쓰지 말라라고 했는데 이게 뒤집어서 생각을 해보면 오히려 취임 이후에 대통령 사진과 영상을 쓰는 것이 대통령에게는 선거의 중립을 어길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클 수 있겠다라는 지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좀 성급하지 않았냐. 이것을 당 사무처에서만 조금 결정한 것은 조금 성급했다라는 지적과 아쉬움이 있는 것이고 여기를 넘어가지고 특정 후보 측에서는 우리 저격하는 거 아니냐. 우리가 이재명 대통령하고 친하니까 우리 저격하는 거 아니냐라는 또 색다른 홍보도 있다. 그런데 어쨌든 조금 어색한 광경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박성태> 김용남 의원님.
 
◆ 김용남> 광고 들을 시간은 안 됐어요?
 
◇ 박성태> 거기까지 듣고 광고 들으려고요.
 
◆ 김용남> 아니, 번복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생뚱맞은 얘기고 그렇게 따지면 지난 2020년 총선 때는 민주당 후보 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걸고 선거운동 했고 매번 그런 거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율이 60% 후반, 70% 가까운데 약간 이해하기 어렵고 이거는 아마 번복되지 않을까 생각돼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미 달려 있는 현수막 같은 건 놔두고 쓰지 마라, 이런 얘기로 지금 지도부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세 분은 저희가 삼성전자 실적 관련해 인터뷰를 한 다음에 다시 유튜브 댓꿀쇼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성필> 감사합니다. 
 
◆ 김경율> 이따 뵙겠습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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