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제공중동 정세 불안으로 종량제봉투 원료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대전 5개 자치구는 현재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구는 약 3개월 치 재고를 갖춘 상태에서 추가 발주까지 진행 중이다. 유성구는 현 재고와 입고 예정 물량을 합산하면 약 8개월 치에 달하고 중구·동구·대덕구도 8~9개월 치를 비축하고 있다.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구매한다면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각 구청의 공통된 설명이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더라도 기존 계약에 따라 소비자 가격은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중동 상황이 불안하다고 해서 봉투를 미리 대량 구매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다만 일부 마트와 슈퍼에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각 자치구는 필요 이상의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구는 다음 달 한 달간 지정 판매소를 대상으로 사재기와 부당 가격 인상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고의적인 위반이 적발될 경우 지정 취소 등 행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