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에 기뢰 부설…전쟁 끝나야 제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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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소형 선박 이용해 기뢰 부설 중
이란의 미국 압박 강력한 지렛대…게릴라 공격력도 유지
美, 호르무즈 봉쇄 풀 역량 있을지 시험대

미국중부사령부 X 영상 캡처미국중부사령부 X 영상 캡처
이란이 소형선박을 이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국제 석유가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수백~수천척의 소형선박을 투입해 호르무즈에 기뢰를 매설했거나 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재개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한층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국방부 장관이 "관련 보고들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미군은 최근  30척 이상의 기뢰부설함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미군 감시망을 쉽게 피할 수 있는 소형 선박과 잠수부 등을 동원한 이란의 '게릴라식' 기뢰 부설까지는 완벽히 차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의 기뢰 전력을 분석한 기사에서 "기뢰는 이란이 세계 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막대한 힘을 주는 단순한 무기"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강력한 저지에도 기뢰가 부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세계 경제에 타격을 가해 간접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이란이 더욱 강력한 지렛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이란이 호르무즈로 오가는 상선을 공격할 다양한 수단을 가진 것도 호르무즈 통행을 확보해야 하는 미국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시도하던 상선 4척이 드론 또는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의 공격을 받았는데, 이는 이란이 기뢰, 드론, 자폭 무인 선박, 지대함 미사일 등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이나 이를 보호하려는 미국 해군함에 게릴라식 타격을 가할 역량을 갖췄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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