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의 한 유대교 회당에서 트럭 돌진 사고가 벌어졌다.
회당문을 부수고 돌진한 트럭 운전자는 회당 보안요원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이란전에 대한 반대 여론과 함께 반유대주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벌여져 주목된다.
미시간주 경찰 당국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약 32㎞ 떨어진 웨스트 블룸필드 타운십에 있는 유대교 회당 '템플 이스라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어 "범인이 건물 출입문을 부수고 복도를 따라 의도적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는 모습이 영상에 찍혔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에 폭발물이 있는 지 등을 수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시간주 최대 도시인 디트로이트 교외 지역은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템플 이스라엘'은 미 최대 규모의 개혁파 유대교 회당으로 소속 신도는 약 1만2천명에 달한다.
트럭 돌진 당시 회당 내 유치원은 수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 유대인 연맹은 예방 차원에서 산하 유대인 기관들에 폐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