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10대 소녀의 반란' 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 0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유승은. 연합뉴스유승은. 연합뉴스
겁 없는 10대 소녀가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유승은(성복고)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승에서 합계 171.00점을 기록, 179.00점의 무라세 고코모(일본), 172.25점의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스노보드 빅에어. 하지만 한국 여자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유승은이 처음이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 하지만 유승은은 예선에서 166.5점 4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0대 소녀에게 긴장감은 없었다.

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백사이드 트리플콕 1440을 완벽하게 성공한 뒤 두 손을 번쩍 들었다. 1차 시기 점수는 87.75점. 이어 1차 시기를 펼친 무라세가 89.75점을 받으면서 2위가 됐다.

2차 시기도 깔끔했다. 이번에는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을 선보인 뒤 착지했다. 유승은은 보드를 던지며 환호했다. 다만 착지 과정에서 손을 살짝 짚은 탓에 감점이 발생했다. 2차 시기 점수는 83.25점. 무라세가 72.00점에 그치면서 1, 2차 시기 1위로 올라섰다.

1, 2차 시기 점수에 따라 유승은은 3차 시기를 마지막에 시도했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1~3차 시기 중 높은 점수 2개를 더해 메달 색깔을 가리는 방식. 시넛이 2차 시기 88.75점에 이어 3차 시기 83.50점을 얻으면서 1위로 올라섰다. 유승은 바로 앞에 나선 무라세가 3차 시기 89.25점을 받아 1위 자리를 가져갔다.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상황. 유승은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착지에 실패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