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제공우주항공청이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우주환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논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논의는 우주청 소속 우주환경센터에서 열렸다.
NOAA는 우주환경·기상·해양·기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미국 연방기관이다. 고위급 논의에는 NOAA의 아이린 파커(Irene Parker) 환경위성정보국(NESDIS) 국장(대행)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우주청 우주환경센터는 NOAA 산하 우주환경예측센터(SWPC)를 모델로 출범했으며, 그동안 양 기관은 우주환경 관측자료 공유와 예측 모델 개발, 예·경보 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논의에서는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실제 예·경보 운영에 연결하는 연구-운영 연계(R2O, Research to Operation)를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예측 모델 검증과 개선, 운영 적용 절차 공유 등을 통해 우주환경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또 NOAA의 심우주 우주환경 관측 임무인 SWFO 위성 수신국 구축과 운영 협력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SWFO 위성은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지점에서 태양입자와 태양풍을 관측하는 위성으로, 올해 9월 발사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우주환경 분야 협력 체계를 청 단위로 격상해, 한·미 간 정책·기술 협력과 우주전파재난 대응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NOAA와의 협력은 우리나라 우주환경 예·경보 역량을 고도화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첨단 예측기술 교류와 정책 공조를 통해 국가 우주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