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한 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20분쯤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주거지에서 모친인 60대 여성 B씨를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며 자신을 꾸짖는 어머니에게 화가 나 폭력을 행사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됐다.
앞서 지난 15일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지인과 술을 마시다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 지난 14일 제주시 삼도동에서도 아내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강화유리 재질의 체중계로 아내를 내려쳐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에서 검거된 폭력 사범은 2022년 5천835명에서 2023년 5천248명, 2024년 4천466명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이 가운데 주취 사범은 2022년 1천880명, 2023년 971명으로 줄었다가 2024년에는 1천402명으로 다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