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원자력 잠수함, 한국에서 만드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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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조선소 시설 투자는 현실적이지 않아"

국회 운영위 국감서 미국기업에 맡기는 방안도 "비현실적" 강조
"수요에 맞는 저렴한 잠수함 추진…비용 대비 효용 고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일 한미 간 합의가 이뤄진 원자력 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한국에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관련 질문을 하자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 잠수함 시설에 투자를 하는 것은 현실적이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 기업인 "제너럴 다이내믹스에 우리의 잠수함을 지어달라고 하는 것 역시 현실적이지 않은 방안"이라며 외국기업에 건조를 맡길 가능성이 낮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 운영을 위한 연료 공급을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승인했지만 "한국은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말해 잠수함을 어디서 건조할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위 실장은 잠수함 건조시 과도한 비용 투입 우려에 대해서는 "버지니아급 미국형 잠수함이 아닌 우리의 수요에 맞는 저렴한 잠수함을 추진하려 한다"며 "비용 대비 효용이 좋은 원자력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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