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
◇ 김현정> 지난 9월 라오스에 있는 한국 대사관이 라오스 내 성매매 금지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띄웠습니다. 쉽게 말해서 한국에 온 관광객들에게 성매매 좀 하지 말라. 이런 경고였어요.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이런 이례적인 공지문이 나왔나 궁금했는데 라오스의 성매매 실태를 깊숙이 취재해 온 단체가 있었습니다. 오늘 탁틴내일의 이현숙 대표와 함께 이 내용 한번 짚어보죠. 이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현숙> 안녕하세요.
◇ 김현정> 성매매 금지 공지문을 대사관이 띄었다고 해서 그때부터 우리 사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탁틴내일에서는 그 이전부터 이 문제를 집중해 오셨다고요?
◆ 이현숙> 맞습니다. 지난해 보도된 사건도 있었고 또 저희가 그 사업 때문에 왔다 갔다 하면서 목격한 것도 있고 그래서 그런 걸 토대로 해서 좀 실태 조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실태 조사를 했었고 그런 내용들을 대사관에서도 인지를 하시고 그렇게 공지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어느 정도나 만연해 있는 거였어요?

◆ 이현숙> 양적으로 몇 명이다. 이렇게까지는 못하겠지만 저희들이 주로 봤던 것이 온라인을 통해서 후기를 공유한다든지 아니면 같이 성매매를 간다라든지 이런 식으로 하는 것들을 봤을 때 굉장히 많이 있었고 그중에 한 방 같은 경우에는 그도 한 3100만 명이 본 거 그런 것도 있었어요.
◇ 김현정> 3100명이요?
◆ 이현숙> 100만.
◇ 김현정> 3100만 명이요?
◆ 이현숙> 그러니까 명수는 아닐 거라고 저희도 생각해요.
◇ 김현정> 3100만 뷰가 되겠군요.
◆ 이현숙> 그렇죠.
◇ 김현정> 그렇다고 해도 엄청, 3100만 뷰짜리 게시물이 있었다는 말씀이에요?
◆ 이현숙> 예.
◇ 김현정> 성매매 후기?
◆ 이현숙> 예, 그러니까 성매매 후기라든지 이런 정보들을 공유한다라든지 그런 방들이 있었어요.
◇ 김현정> 엄청나네요. 라오스라는 곳에서의 성매매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취재를, 조사를 시작하신 건데 활동가들이 아예 라오스 현지 성매매 실태 파악을 위해서 온라인 곳곳에 잠입 취재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 이현숙> 맞습니다.
◇ 김현정> 어떤 모니터링을 하신 걸까요?
◆ 이현숙> 그러니까 주로 6개 플랫폼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유튜브라든지 텔레그램이라든지 오픈 채팅이라든지 이렇게 남성들이 좀 많이 모여 있거나 아니면 성 구매 후기를 올린다라든지 아니면 라오스를 소개하는 곳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모니터링하면서 그래서 관련 용어들을 추출을 해내고 그것과 관련돼 있는 그런 텔레그램이라든지 그런 방에 들어가서 거기서 주고받은 대화들을 모니터링하고 이런 방식으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 김현정> 텔레그램, 카카오톡 오픈 채팅, 유튜브 이런 6개 플랫폼의 47개 채널을 모니터링 하신 거예요. 그래서 그런 익명 채팅방에 들어가 보니 주로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던가요?
◆ 이현숙> 되게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았어요. 물론 업소를 운영하는 분도 있는 것 같고 또 그걸 중간에서 소개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 그래도 그거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자 오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연령대는 한 20대에서 60대 정도 되게 연령대도 다양했었는데 그래도 고연령층이 많은 것 같았어요. 30대가 들어오거나 그러면 되게 젊다고 하는 거 보면 40대에서 60대가 더 많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저희 모니터링 팀에서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 방 개수는, 그런 식의 방 크고 작은 방들이 몇 개쯤이나 혹시.
◆ 이현숙> 아마 47개 채널 안에 이제 방까지 포함된 거니까 그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많이 모여 있는 방에는 몇 명까지 들어 있던가요? 그 채팅하는 방에.
(출처:중앙일보)◆ 이현숙> 제가 사실 직접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서.
◇ 김현정> 활동가분들이.
◆ 이현숙> 예, 해서 제가 어느 정도까지는, 잘 기어이 안 나는데.
◇ 김현정> 제가 본 건 한 700명 있는 방도 있고 그럴 텐데.
◆ 이현숙> 맞아요. 1000명 있는 방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서 여기 되게 큰 방이다. 이렇게 자기들끼리 주고받았던 그런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 김현정> 왜 익명 채팅방도 만들어 놓고 죽어 있는 방도 있거든요. 또 굉장히 활발하게 대화가 오가는 방도 있고 이 방들은 활발하게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까?
◆ 이현숙> 예, 저희 사무실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을 때 제가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모니터링 선생님들이 이렇게 많이 올라와서 다 못 보겠어 할 정도로 굉장히 많이 올라왔었어요, 매일매일.
◇ 김현정> '다 못 보겠어요'라고 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이 되는 방들.
◆ 이현숙> 예.
◇ 김현정> 그러면 라오스 성매매 체험담을 공유하고 홍보하고 이런 내용들이 오가는 그 단톡방에 어떤 내용들이 실렸는지를 지금부터 들여다보겠습니다. 탁틴내일이 공개한 자료를 지금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실제 그 단톡방에서 오가는 대화들입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거 교복을 입은 여성 사진이 있고요. 아마 업소 운영자로 추정되는 것 같은데 이 사람이 말합니다. '오늘은 교복 패션입니다' 그러자 그 아래로 '사랑해요, 사장님', '땡땡땡이 귀엽네, 걔는 만나보고 싶던데', '(저는) 얘로 할게요' 이런 대화들이 오고 가네요. 이건 무슨 상황입니까?
◆ 이현숙> 이렇게 텔레그램 방에는 여성들의 사진을 직접 올리거나 정보들을 제공하거나 하면서 그 유인을 한다든지 아니면 직접 만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대화를 주고받는 상황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저 여성들 사진이 가면 만날 수 있는 여성들이다?
◆ 이현숙> 예, 혹은 또 PR을 목적으로 조금 괜찮은 여성들을 또 올리기도 하고요.
◇ 김현정> 쭉 읽다 보니까 이런 문장 나오네요. 지금 쭉 보여드리고 있는데 '요즘 철창은 광고도 하던데', 'ㅊㅊ 새로 생긴 데 갔더니 받아주는데 문제는 옆으로 소리가 다 들린다는ㅋㅋ' 이건 무슨 소리예요? 철창? ㅊㅊ?
◆ 이현숙> 철창이라고 해서 아마 방범창 같은 게 있는 방 그런 업소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거기에 되게 어린 여성부터 그 철창에 있으면서 좀 감금돼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거기서 성매매를 많이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 그래서 그런 것들의 은어로서 ㅊㅊ 이렇게 표현을 하는 거죠.
◇ 김현정> ㅊㅊ이 철창이에요? 그러면?
◆ 이현숙> 예, 맞아요.
◇ 김현정> 더 나아가서 성매매를 예습하는 그런 분위기의 대화도 있다던데 그건 어떤.
◆ 이현숙> 예를 들어서 라오스 같은 경우는 영어를 안 쓰는 경우가 많이 있고 또 라오스 언어가 어렵고 하니까 몇 가지 단어 같은 거를 미리 학습을 해 간다라든지 아니면 그 지역의 정보라든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이런 걸 미리 다 계획을 해보고 그러면서 어떻게 말을 걸어야 되는가, 아니면 또 어떻게 거래를 해야 되는지 이런 것들을 미리 준비하고 가는 걸 의미한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 김현정> 라오스로 이런 말을 하면은 여성들이 좋아한다든지 이렇게 해야 어떻게, 이걸 서로서로 또 정보를 공유해요?

◆ 이현숙> 맞습니다.
◇ 김현정> 심지어 요즘에 유행하는 그 한달살이 있잖아요. 제주도 한달살이, 강릉 한달살이 이런 거는 여행의 트렌드인데 거기에서 착안에서 성매매를 위한 라오스 한달살이도 유행한다는 게 사실인가요?
◆ 이현숙> 그런 경우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예 돈이 있는 경우에는 굉장히 좋은 곳을 빌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또 라오스가 물가가 굉장히 싼 편이거든요. 음식이나 이런 것도 괜찮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좀 적은 예산으로 지내기에는 굉장히 좋은 곳이다 보니까 아마 그런 식의 것들이 많이 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한국인 남성들이 거기 가서 한달살이를 하면서 그 지역 월세도 올랐다면서요.
◆ 이현숙> 아무래도 수요가 많아지면 월세가 오를 수밖에 없고 또 어떤 경우에는 꼭 한달살이뿐만 아니라 은퇴를 준비하면서 거기 가는 것도 생각해 보는 그런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 대화방 안에 그런 얘기까지 있어요?
◆ 이현숙> 예.
◇ 김현정> 은퇴하고 가서, 성매매하며 살란다?
◆ 이현숙> 그렇게 좀 자유롭게.
◇ 김현정> 참나, 원. 정말 심각한 문제는 그 한국인 남성들이 성 매수를 하는 라오스 여성들 가운데 아주 어린 미성년자들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 이현숙> 그러니까 후기에도 보면 라오스에 대해서 정보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게 미성년자들이 많다. 그래서 보통 어릴 때 여기서 성매매를 하다가 성인이 되면 태국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되게 어린 여성이 많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 김현정> 어린 여성이 많다. 취재를 하면서, 저 대화방 안에서 모니터링을 하시면서 본 가장 어린 나이대의 여성은 어떤 어느 정도였습니까?
◆ 이현숙> 그러니까 저희가 모니터링했을 때는, 모니터링할 때 자체는 이분들도 그게 범죄라는 걸 알아서 그렇게 연령에 대한 이야기는 못 하게 막아요.
◇ 김현정> 하려고 그러면 막아요? 자기들끼리?
◆ 이현숙> 예, 16세, 14세 얘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어쨌든 그거를 이런 얘기는 하지 말자고 그렇게 하는데 근데 실제로 그 지난해에 보도된 기사가 있었는데 그 철창이 중국인이 운영하는 업소였었거든요. 거기서 발견된 아동 중에 7세 아동이 발견된 그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 김현정> 7살이요?
◆ 이현숙> 예.
◇ 김현정> 7살을 철창에 가둬놓고 성매매를 시킨다고요?
◆ 이현숙> 예. 그러니까 철창이니까 철창이라기보다 방범창이 있는 방.
◇ 김현정> 7세, 14세, 16세.
◆ 이현숙> 예. 그리고 또 이런 것들이.
◇ 김현정> 너무 충격적이에요.
(출처:중앙일보)◆ 이현숙> 또 주고받은 메시지 중에는 연령에 따라서 이제 가격도 달라진다고 하는 그렇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어요.
◇ 김현정> 성매매 가격, 성매매 시세표가 따로 있어요?
◆ 이현숙> 예.
◇ 김현정> 어떤 식입니까?
◆ 이현숙> 그래서 예를 들어서 이렇게 어떤 호텔을 가느냐 아니면 풀빌라를 빌리느냐 아니면 아파트에 사느냐 이런 식에 따라서 시세가 매겨지기도 하고 그 대상, 여성의 연령에 따라서 또 가격이 매겨지는데 어리면 한 10배 정도.
◇ 김현정> 7세면은 그럼 10배나 비싼 거예요?
◆ 이현숙> 예.
◇ 김현정> 16, 18에 비해서?
◆ 이현숙> 예, 그러니까 성인에 비해서.
◇ 김현정> 성인에 비해서. 제가 지금 너무 충격적이어서 할 말을 잃게 되는데 이들의 운영하는 형태도 한국의 성매매 업소를 빼다 박았다면서요.
◆ 이현숙> 되게 유사합니다. 그래서 노래를 부르고 그다음에 2차를 나간다든지 아니면 그 여성들을 초이스하는 거라든지 하고 난 다음에 사인을 한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형태들이 한국의 성매매 업소와 굉장히 유사하고요. 이런 패턴들은 라오스뿐만이 아니라 필리핀이라든지 이런 데 가더라도 되게 많이 볼 수 있고 그래서 대표적으로 KTV라고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죠.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그런 성매매 업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김현정> KTV가라는 게 무슨 말이에요?
◆ 이현숙> 그러니까 그런 관광지 같은 데 가면은 KTV라고 적혀 있는 업소들을 많이 봐요. 필리핀에서도 저희들이 예전에 모니터링할 때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게 라오스에도 유사한 형태로 그렇게 돼 있고 한국 가라오케의 줄임말인 걸로 알고 있어요.
◇ 김현정> 이렇게 쓰여 있으면 아, 이게 이런 곳이구나 하는 신호군요.
◆ 이현숙> 예.
◇ 김현정> 동남아 곳곳에 KTV라는 간판이 많아요?
◆ 이현숙> 예.
◇ 김현정> 그게 한국형으로 운영하는 성매매업을 하고 있다는 표시예요?
◆ 이현숙> 맞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단란주점, 유흥주점이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 김현정> 예, 그런 식. 조금 전에 제가 화면도 보여드렸습니다만 라오스에 그냥 아예 한국 한글로 쓰여진 저런 업소들 간판이 너무 많네요, 보니까.
◆ 이현숙> 굉장히 많아요. 라오걸 있습니다. 아니면 얼짱 이런 식으로 이렇게 딱 봐도 한국인 대상이라는 간판이 많이 보입니다.
◇ 김현정> 중요한 거는 이 성매매의 고리를 끊어내야 되는 건데 특히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건 이건 중범죄 아닙니까.
◆ 이현숙> 맞습니다.
◇ 김현정> 처벌이 가능한가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 대표님.
◆ 이현숙> 처벌은 가능한데요. 그런데 처벌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일단은 현지에서 직접 그 라오스 경찰들이 수사를 해야 되는 것들이 있고 한국인들은 경찰이 파견됐다고 하더라도 직접 수사 권한은 없거든요. 하지만 거기서 어떤 그 성매매 증거가 있다면 한국에서 처벌은 가능한데 이게 성매매를 입증하는 방식이 실제로 그 성적인 접촉이 있었다. 예를 들어서 피임 기구가 발견된다든지 이런 증거가 없으면 처벌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성매매가 범죄이긴 하지만 암수 범죄가 많은 그런 범죄라고 볼 수 있을 것.
◇ 김현정> 첫째는 그 현지의 경찰들이 나서줘야 되고.
◆ 이현숙> 그렇죠.
◇ 김현정> 우리가 가서 이거 잡아 올 수가 없는 거예요? 아무리 한국인이라고 해도?
◆ 이현숙> 조사는, 내사는 할 수 있지만 수사하거나 이럴 수는 없는 거죠.
◇ 김현정> 우리한테는 거기에 경찰력이 없으니까, 수사권이 없어요, 우리한테는. 거기가 나서줘야 되고 설사 나선다고 하더라도 물증을 잡아야 되는데.
◆ 이현숙> 맞아요.
◇ 김현정> 이들이 다 또 유착도 돼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증거 잡는 게 어려운 거죠?
◆ 이현숙> 그렇기도 하고 또 그럴 경우에는 피해자가 직접 자기가 피해가 있다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런 구조에서는 자기가 그런 사실을 진술하지 않으니까 더 처벌이 어려운 거죠.
◇ 김현정> 그럼 지금까지 저렇게 해서 처벌받은 사례가 딱히 없습니까?
◆ 이현숙> 많진 않아요. 전혀 없는 건 아닌데 많지는 않습니다.
◇ 김현정> 참 오늘 기막힌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라오스를 집중적으로, 라오스 대사관이 나섰기 때문에 라오스 얘기를 집중적으로 들었는데 동남아에 이런 일들이 많아요? 여전히?
◆ 이현숙>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기사가 나온 다음에도 그 텔레그램 방에 여기가 그 단속이 심하면은 인도네시아로 간다라든지 이런 식으로 어쨌든 그 빈곤 국가들의 여성들이 항상 타깃이 되고 가까울수록 더 많이 가는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30초 남았습니다. 대표님, 꼭 우리 국민들게, 청취자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요?
◆ 이현숙> 그러니까 성매매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나만 안 하면 되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도 하지 않는 수용하지 않는 문화가 됐으면 좋겠고 이런 수요자들은 처벌하면서 수요 차단 정책으로 가면서 이 성매매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여성들의 인권 침해가 줄어드는 이런 방식으로 좀 정책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특히 이 경우는 아동, 7살을 대상으로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숙> 맞습니다.
◇ 김현정> 대표님,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숙> 감사합니다.
◇ 김현정> 시민단체 탁틴내일 이현숙 대표였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