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NASA 국장 후보로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 재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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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 후보자. 연합뉴스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 후보자.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측근인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을 다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초 아이작먼을 처음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가 지난 5월 말 지명을 철회했는데, 다시 5개월여 만에 그를 NASA 수장을 맡을 인물로 지명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오늘 저녁, 나는 탁월한 기업가이자 자선가, 파일럿이자 우주비행사인 재러드 아이작먼을 NASA 국장으로 지명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재러드의 우주에 대한 열정과 우주비행사 경험, 탐사의 경계를 넓히고 우주의 신비를 풀며 새로운 우주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헌신은 NASA를 대담한 새 시대로 이끌기에 이상적으로 적합하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아이작먼이 NASA 국장 자리에 오르려면 의회 인준을 받아야 한다.

앞서 아이작먼은 작년 12월 초 NASA 국장 후보자로 처음 지명된 후 4월 9일 연방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증언한 데 이어 4월 30일 위원회 인준을 통과하고 상원 전체 인준 투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아이작먼 인준 표결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5월 말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아이작먼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면서 절차가 중단된 바 있다.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 창업자인 아이작먼은 2020년 말부터 스페이스X의 투자자로 머스크와 인연을 맺은 뒤 스페이스X의 여러 민간인 우주비행 임무에 돈을 대고 직접 참여하는 등 머스크의 강력한 우군으로 활동해 왔다.

아이작먼이 NASA 국장 자리에 오르면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이전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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