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3분기 영업익 8564억…전년비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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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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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856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5% 늘어난 6조 4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7122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올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유럽에서 장약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증설도 해외 수출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최대를 달성했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 성장한 덕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과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매출 2조 1008억원, 영업이익 50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 30% 늘었다. 특히 국내 매출은 화생방 정찰차, 차륜형 대공포 판매 등 주요 양산 사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9129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정비 수요 활성화에 따른 엔진 부품 애프터마켓(AM) 물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6% 증가한 6040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 3조 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8077억원에 미국 필리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3분기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잡힌 방산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4분기에도 자회사들과의 육해공 방산 시너지를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 중동 시장에서의 수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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