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만 살아남은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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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주FC 제공광주FC 제공
연일 악재가 이어지며 침체된 광주 분위기 속에서도 광주FC가 시민에게 다시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24년 KBO 정규리그 우승팀이었던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광주시가 자신 있게 추진했던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마저 기업 외면으로 무산되면서 지역 곳곳에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FC 또한 행정 실수로 외국인 용병인 아사니 영입에 따른 연대기여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최근 파이널B 첫 라운드에서 안양FC를 1대0으로 꺾으며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에 올라 K리그1 잔류 가능성을 키웠다.

특히 광주FC는 오는 12월 6일 전북 현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에 나설 예정이며, 우승할 경우 AFC 챔피언스리그 2 진출권도 확보하게 된다.
 
광주FC 관계자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며 "직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출근길에 광주 곳곳에서 현수막을 설치하며 홈 경기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께서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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