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대소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21명 병원 이송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충북소방본부 제공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 음성군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오전 9시 40분쯤 음성군 대소면의 한 화학물질 취급 업체 지하 저장탱크에서 비닐 아세테이트 모너머(VAM) 400ℓ 가량이 지상으로 유출됐다.

해당 업체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이 사고로 인근 공장 직원 21명이 구토와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충북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유출된 화학물질이 고착화되면 제거작업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이 업체의 모두 6개 저장탱크 중 유출이 일어나지 않은 4개 탱크에는 중합반응 억제제를 투입했다.

국내에서 제4류 1석유류 위험물로 취급되는 VAM은 접착제, 코팅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무색 액체로 상온에 노출되면 가스를 방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업체에서는 불과 닷새전인 지난 21일에도 같은 물질 4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