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내년 브라질 상파울루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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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 첫 공식 해외 개최 추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
K-드라마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22일 "올해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에 참석한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 문화교류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 협력과 K-콘텐츠 교류 확대를 위해 내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첫 공식 해외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 시의원 마르시오 켄지 이토(Marcio Kenji Ito)를 비롯한 13명의 브라질 대표단은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과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주요 행사를 참관했다. 브라질 대표단 두 명은 당시 진주 레드카펫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대표단은 진주가 자매결연 도시 서울이 아닌, K-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산업'의 중심지로서 한국 드라마 산업의 뿌리를 상징하는 도시라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브라질 상파울루의 공식 자매도시는 서울이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의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해외로 진출하게 된 것은 의미를 더한다.

켄지 이토 시의원은 "진주에서 직접 목격한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한류의 문화적 깊이와 산업적 힘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브라질에서도 이러한 축제를 열어 K-드라마의 스토리와 감성을 현지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 교류와 정치적 협력은 매우 유효하며, 상파울루에서의 첫 '코리아드라마어워즈' 개최는 그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
브라질 한류 공연 사업가 시마라 수카르노(Simara Agari Simões) 역시 "진주에서 경험한 'K-드라마 어워즈'는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며 "한국의 배우와 제작자, 관계자들을 상파울루로 초청해 현지에서도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K-드라마는 한국만의 콘텐츠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 언어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인타운발전위원회 고우석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와 K-드라마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브라질 전문가들과 함께한 이번 교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브라질 현지에서도 이 열기를 이어가 한류를 더 넓게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성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K-드라마는 이제 한국만의 콘텐츠를 넘어 전 세계가 공감하는 문화 플랫폼이 됐다"며 "내년 브라질 상파울루 개최는 그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진주가 K-드라마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주에서의 지속성 있는 개최와 더불어 해외 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K-콘텐츠 산업의 교류망을 넓히고, 한국 드라마가 가진 스토리텔링의 힘을 세계와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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