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과기혁신기업가포럼' 개최…韓 혁신기업 13개사 참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中 푸장혁신포럼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하이에서 개최
바이오·친환경 산업 분야 기업 中시장 진출 발판 마련
상하이-항저우 산업시찰 통해 현지 협력 기반 확대도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베이징=임진수 기자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베이징=임진수 기자
중국 최대 과학기술 분야 국제포럼인 '2025푸장혁신포럼–국제기술이전엑스포(InnoMatch Expo)'의 특별 분과포럼으로 '한중과기혁신기업가포럼'이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와 공동 주최로 이날 열린 '제5회 한중과기혁신기업가포럼'을 통해 한국 혁신기업의 기술을 중국 현지에 선보이고 양국 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을 통한 협력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상하이에서 열린 푸장혁신포럼의 특별 분과포럼으로 열렸다. 푸장혁신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상하이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가급 국제 혁신 포럼이다.

올해 행사에는 13개 한국 혁신기업이 참가해 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투자유치와 연구개발 협력, 판매채널 확대 등을 위한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GBrain, NearBrain, CUREVERSE, BIOXONICS 등 바이오·의료AI·신약 기업, JJNS(메타구조 기반 방음소재), Catack-H(탄소섬유 재활용), BeNatureBioLab(정밀 제형 CDMO), INERTIA(차세대 생분해 소재), PINESNS(AI 자율주행 농기계), UXN(무효소 CGM), ARIM(실내공기질 솔루션), SaferZone(엔드포인트·메일 보안), 경주시 수질연구팀(환경 수처리) 등이 각각의 핵심 기술 등을 소개했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기간(21~23일) 동안 상하이 홍차오 컨벤션센터에 부스 운영과 비즈니스 매칭 기회도 가진다. 또, 한국과학기술기업 법률 세미나를 통해 중국 시장 진입에 필요한 규제·지적재산권·계약 이슈를 점검했다.

또, 중국 최대 빅테크 기업인 화웨이의 롄추후 R&D 센터와 중국을 대표하는 비침습식 뇌-기계 인터페이스 솔루션 기업인 BrainCo를 방문해 동부 거점 지역의 기술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넓힌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협력 네트워크가 바이오·친환경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한중 기술이전 및 한중 기업간 협력 모델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국가급 협력 플랫폼과 상하이와 항저우의 산업 현장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국 혁신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와 투자 유치, 기술이전 등 실질 성과 창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이진수 과기관은 "(참가 기업들의 기술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상당히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혁신기업가들과 중국 투자자 등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 리원레이 국장급 엔지니어는 축사에서 "한중간 산업망, 공급망이 심도깊게 융합되면서 '너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너가 있다'라는 말로 표현할 만큼 양국은 운명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향후 한중간 협력을 심화시켜 가는데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KIC중국–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간 MOU가 체결. 베이징=임진수 기자 KIC중국–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간 MOU가 체결. 베이징=임진수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KIC중국–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KIC중국은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으로 이번 행사 뿐만 아니라 '혁신기업 K-Demo Day 기업 로드쇼', 'K-Maker Day 창업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