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날자 증권사 RP도 100조 돌파 '사상 최고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p(0.35%) 오른 3,407.31에, 코스닥은 5.61p(0.66%) 오른 852.69에 장을 마감했다. 류영주 기자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p(0.35%) 오른 3,407.31에, 코스닥은 5.61p(0.66%) 오른 852.69에 장을 마감했다. 류영주 기자
코스피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장세를 기록하자 증시 대기자금 중 하나인 증권사 RP(환매조건부채권)가 1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RP 매도잔고는 지난 18일 기준 101조 326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증권사 RP 매도잔고는 금융회사가 아닌 개인과 법인 고객에게 팔린 RP 규모를 뜻한다.
 
RP 매도잔고는 지난해 1월 2일 76조 5891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올해 8월 22일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RP는 단기 투자금을 담는 '파킹' 성격의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국채와 우량 회사채 등 안전하고 거래가 잘되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진 확정금리형 상품이다. 따라서 증권사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는 시중 금리보다 높은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RP 매도잔고 증가는 증시 호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지난 19일 코스피는 3445.24로 장을 마쳤고, 장중 최고점 기록을 3467.89로 높여 4월 저점 대비 50% 상승했다.
 
증권사도 증시 상승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 등이 늘어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2분기 국내 증권사 60곳의 순이익은 2조 8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