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19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공동간담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인공지능(AI)과 환경독성의 만남'을 주제로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 부처 등 50여개 기관에서 각계 전문가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과학원은 전했다.

오전 일정에서는 △신현길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박사가 독성 예측을 위한 AI 에이전트를, △오한빈 서강대학교 교수가 생식발달독성 및 피부 부식성 예측 모델 개발 연구를, △최유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박사가 시험 지침 제정 절차 등을 각각 소개한다.

오후에는 △발라찬드란 마나발란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펩타이드 독성 예측을 위한 AI 기반 접근 방식을, △이상희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이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현황을, △대만 국가위생연구원(NHRI)에서 이질적 독성데이터 예측 모델링을,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에서 첨단접근법 고도화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 뒤 토론에선 국내외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연구 추진 현황 공유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성 예측 연구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수진 환경건강연구부장은 "향후 인공지능을 환경독성 분야 등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