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예타 신청…선제 투자로 기술주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4300억원 규모
'K-UAM 기술경쟁력 강화방안' 후속조치

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기술개발. 국토교통부 제공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기술개발.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은 15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발전과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총 4300억 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지난달 29일 열린 민관협의체 'UAM팀코리아'에서 마련한 K-UAM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국토부와 기상청은 이번 사업을 '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RISE) R&D'로 정하고 안전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선제적 투자과제로 구성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심에서 높은 밀도(30km 길이 노선에서 8대 동시 비행)로 비행할 때 관제나 통신·항법 등 현재 항공체계·기술로는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비행상황을 파악하고 비행을 지원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데이터를 통한 교통관리, 실시간·고해상도 맞춤형 기상 관측·예측, 다수의 버티포트 자동 운영시스템 등과 이를 가능하게 할 차세대 도심항공통신 기술 등이 필요하다.

UAM 기체와 항행시설 전반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공공의 기술역량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AI 교통관리 △버티포트 자동화 △안전인증체계 등 3개 분야에서 안전운용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13개 과제가 이번 R&D 사업에 담겼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성과를 세계적 수준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실증용 기체도 도입할 계획이다.

UAM팀코리아 위원장인 국토부 강희업 제2차관은 "국가전략기술플래그십 프로젝트인 K-UAM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등 기술주도 성장을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상청 이미선 청장도 "기상청은 도심 저고도에 특화된 기상관측 및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토부, 울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K-UAM의 안전한 운항과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