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릉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환영, 처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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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체포동의안 찬성…특검이 손에 쥔 것은 허위진술 뿐"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가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환영하며 구속과 처벌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강릉지역위는 11일 논평을 통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강릉 출신 국민의힘 권성동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돼 가결됐다"며 "이는 법 위에 군림해 온 정치인의 특권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적 의지 의 반영이며, 정의와 법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권성동은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종식을 사실상 가로막고 비호한 국민의힘을 대표했으며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지역과 국민을 우롱해왔다. 오늘의 가결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강릉지역위는 또 "강릉시민들과 국민들은 더 이상 특권 정치와 면책 특권 뒤에 숨는 부패 정치인을 용납 하지 않는다"며 "특검은 흔들림 없이 법에 따라 그동안 나온 의혹들을 낱낱이 수사하고, 신속한 재판을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권성동은 반드시 구속돼야 하며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투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투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앞서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투표인원 177명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날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권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권 의원은 이날 본인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신상 발언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지금 여러분은 동료 권성동이 아니라 우리 당을 먼저 생각하야 한다"며 "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하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특검이 손에 쥔 것은 공여자의 허위 진술 뿐이다. 그래서 특검은 인민 재판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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