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전경. 부산구치소 홈페이지 캡처
부산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대 재소자가 숨져 교정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쯤 부산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 A(20대·남)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유족은 A씨가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재소자 여러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숨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같은 방을 사용하는 다른 재소자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구치소 관계자는 "현재 대구지방교정청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중인 사항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