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1조 455억 원 반영…3026억 증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주요 SOC 사업 대폭 반영…지연 사업 정상화
6년 동안 7조 원 이상 집중 투자…첨단 미래도시로 도약

전북 새만금 방조제. 전북도 제공전북 새만금 방조제. 전북도 제공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 1조 455억 원이 반영됐다.
 
전북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새만금 사업 31건 총 1조 455억 원이 반영됐으며, 이는 당초 예산 편성액(7429억 원)보다 3026억 원이 증가한 규모라고 5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그간 지연됐던 새만금 개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31개 사업 중, 계속사업 7개는 총사업비 5조 5282억 원 중 6351억 원을 확보했으며, 신규사업 5개는 총사업비 1조 8,332억 원 중 134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신규 사업은 △새만금호 방조제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비(5억 원)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85억 원)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37억 원) △새만금 외해역 해양환경 등 모니터링(4억 원)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비(3억 원) 등이다.
 
2년 이상 지연됐던 주요 개발 사업들도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농업용수 공급과 농생명용지 조성을 위한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사업(1760억 원) △새만금 수목원(871억 원)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35억 원) 등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SOC 사업은 요구액 전액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1630억 원) △새만금 국제공항(1200억 원) △새만금 신항만 1단계 건설사업(705억 원) △새만금 인입철도(150억 원) 등으로 장기간 지체된 새만금 숙원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반영된 12개 핵심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6년 동 총 7조 3614억 원이 새만금에 투자된다. 전북도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만금이 첨단산업과 친환경 인프라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변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하반기 국회 단계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국정과제인 새만금 글로벌 메가 샌드박스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새만금 개발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