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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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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대련 시간. 오늘도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함께합니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법사위 얘기로 바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법사위가 활활 타올랐는데 추나대전이 발발했습니다. 현장에 상상 이상의 발언이 쏟아졌는데 일단은 영상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일단은 영상에 나온 목소리 처음에 나경원 의원이 "초선은 가만히 있어" 하니까 박은정 의원이 항의하는 목소리였고요. 곽규택 의원이 "토론을 해야 될 거 아니야 토론을" 하는 장면이었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오늘 아침에 "초선 의원은 가마니냐" 하면서 나경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비판을 한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어제 현장 아수라장이었는데요. 우리 김종혁 최고부터 한번 말씀해 주시죠.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등이 추미애 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에 항의하고 있다. 2025.9.2 pdj6635@yna.co.kr 연합뉴스◆ 김종혁> 저는 개인적으로는 여당에서 야당의 법사위 간사를 누구를 해라 마라 요구하는 거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그래본 적이 없어요. 관례가 없습니다. 자기 당에서 선출하는 건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국회의장 선거에 나갔다 떨어졌다가 그랬던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앉히는 것은 그게 무슨 합당한 거냐는 그런 여러 가지 얘기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그래서 그거를 국민의힘에서 당신 법사위원장 하지 마라 해라 얘기할 수 없는 거고 간사도 역시 마찬가지인데 그런데 지금 그쪽에서 주장하는 건 그거잖아요.
무슨 내란 동조 혐의가 있다. 그리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런데 재판 진행 중인 사람이 법사위원 했던 적 숱하게 많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도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까 재판 진행 중이니까 이 사람 안 된다는 건 명분이 없는 얘기고. 그리고 내란 혐의에 의혹이 있다는 것은 그건 재판이 무슨 기소가 되거나 이런 것도 아닌데 의심이 가니까 너는 하지 말라는 것도 논리적으로는 전혀 맞지 않아요. 그래서 무리한 거고.
그리고 만약에 국민의힘에 간사가 없으면 그러면 앞으로 의사일정 같은 거 어떻게 할 겁니까? 누구랑 상의할 겁니까? 그래서 무리한 건데 나경원 의원이 급발진하는 바람에 그런 무리수가 다 덮여버린 것 같아요.
◇ 박재홍> 오히려 민주당이 잘못한 부분도 있는데 나경원 의원이 초선은 가만히 있어 이것 때문에?
◆ 김종혁> 굉장히 아주 심한 말씀으로 반말로 해서 공격을 했기 때문에 꼬투리를 잡혀서 지금 보니까 각 방송사에 나가면 앞부분이 아니고 다 뒷부분만 얘기해요. 왜 반말해요? 왜 저래요?
◇ 박재홍> 저희가 그러면 공정하게 튼 것입니까? 맥 소장님 맥을 짚어주세요.
◆ 서용주> 나경원 의원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사실 저는 자격 여부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다투는 부분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사법 절차가 진행된다, 내란 특검에 있어서의 어떤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걸로 자격 시비가 있었는데 그거는 서로 간에 공방은 있을 수 있는데 그런데 나경원 의원의 간사 투입 자체가 사실상 법사위를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도록 해라, 그 임무를 부여받은 게 사실상 그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깽판러예요. 저기 법사위를 깽판 치러 왔다는 입장인데 그러면 추미애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 위원회를 진행해야 되는데 이 나경원 의원을 간사로 앉혀 놓으면 사사건건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앞서서 오늘 영상을 봤듯이 초선 앉아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 앉아 있어 이런 식으로 하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거기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한테 서로 간에 각개전투를 하잖아요. 이게 사실상 행동대장 역할을 하는데 5선 의원이 무슨 행동대장을 합니까? 그거를 당에서 하라고 해도 안 받아야죠. 본인이 최소한 더 정치하고 싶고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지도자는 중재해야죠. 왜 본인이 가서 좀 죄송한 말이지만 초선 재선들이 해야 될 역할들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고.
두 번째, 올챙이 적 생각해야 돼요. 초선 때 본인은 앉아 있었어요? 지금 5선이 바로 됩니까? 초선에서 재선이 되고 앉아 있지 않고 활발히 정치 활동을 했기 때문에 5선이 된 겁니다. 그런데 그런 거를 망각하고 초선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앉아 있어, 이런 것들은 사실상 상대 의원에 대한 존중도 아닐뿐더러 본인의 어떤 정치 인생 자체를 부정하는 거라서 저는 나경원 의원은 이쯤에서는 정치 생명이 저번에 연판장 맞고 그리고 본인의 자존심을 다 죽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하면서 끝났다고 봤거든요. 그런데 저는 현재 법사위의 간사를 하겠다고 하면서 초선들에게 저런 막말을 쏟아내는 나경원 의원 저는 이제는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 장성철> 나경원 의원의 정치적인 행위와 메시지는 상당히 부적절했죠. 관저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키자고 했을 때부터 저분이 정치적인 역량의 한계를 드러내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사태의 빌미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먼저 제공한 것은 맞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관례를 무시했다?
◆ 장성철> 관례와 전례가 있는 것이고 국회법에도 있는 것인데 상대 당에서 간사를 추천했는데 그 간사 안건을 올리지 않는다. 이것은 법사위원장으로서 회의 진행을 제대로 못 한 것이 아니냐.
◇ 박재홍> 법사위원장이 안건으로 안 올리면 통과 안 되는 거예요?
◆ 장성철> 무조건 상임위원장 안에는요, 상임 회의장 안에는 위원장이 모든 걸 다 할 수 있어요. 마이크 꺼, 나가.
◇ 박재홍> 나가라고 할 수 있어요?
◆ 김종혁> 그때 안 보셨어요? 밖에 나가서 손 들고 서 있으라고 그러고 퇴장해, 나가 그러고.
◆ 서용주> 그거는 행위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거예요. 국회법상 한 거예요.
◆ 장성철> 그래도 추미애 위원장이 그러시면 안 되죠. 언론에서 사전에 여러 가지 보도가 있었잖아요. 나경원 추미애 견제하기 위해서 갔다. 이것 때문에 본인 솔직히 한번 싸움 걸어본 거 아니겠어요, 먼저.
◇ 박재홍> 오늘 제대로 걸려서.
◆ 서용주> 그런데 견제는 아니죠. 제가 앞서서 얘기했잖아요.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데 공사 진행을 방해하기 위해서 사실 전문 용역, 말하자면.
◇ 박재홍> 과한 표현이십니다. 오늘 세십니다.
◆ 서용주> 의원을, 의원을 그렇게 진행을 방해하려는 전문 의원을 보낸 거가 눈에 뻔한데 그분을 임명했을 시에는 상임위의 진행이 사실상 더 이상은 파행으로 불가피하게 된다는 판단을 위원장이 하는 건데 제가 앞서도 계속 얘기했어요. 아무리 나경원 의원이 5선 의원이고 간사가 된다 하더라도 위원장을 이길 수 없어요.
◆ 장성철> 못 이기지.
◆ 서용주> 못 이겨요. 그러면 뭐밖에 안 남냐면 말로써 견제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저런 식의 행태가 계속 반복될 겁니다. 그러면 이게 위원회가 국민의힘 것도 아니고 민주당 것도 아니에요. 법사위라는 거는 국민들을 위해서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고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그 절차를 진행해야 되는데 사사건건 본인들의 국민의힘의 정치적인 어떤 목적을 위해서 이걸 진행되지 못하게 한다? 저는 그거는 위원장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 장성철> 추정과 예상만으로.
◆ 김종혁> 너무 일방적이야.
◆ 장성철> 전례 관례 국회법을 무시하는 거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잘못한 거죠.
◆ 김종혁>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임명하는 순간에 이미 법사위 파행은 예견됐던 거 아니에요?
◆ 장성철> 명태균이에요? 그러면 예지력이 있는 거예요?
◆ 서용주> 뭘 예견돼 있어요?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은 부적절하다고 보지만 일단 패스트트랙 때문에 기소가 됐죠. 재판 중인데 부적절해요. 그런데 김종혁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도 그런 전례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도 안 그래야 되는데 그랬고 또 기소된 의원들이 또 많다 보니 법사위에 또 들어가기도 하고 그래서 부적절하지만 관례적으로 해왔다. 그래서 한 번 정도 얘기하면 되지 않나? 아예 막는 건 내로남불 얘기가 있을 수 있죠. 그것도 맞고. 그리고 초선 의원 그만둬 이렇게 얘기한 거는 옆에 곽규택 의원이 초선 의원 앉아 있더라고요. 앉아 있어 그러니까 초선 의원 딱 앉아 있더라고요. 곽규택 의원 딱 앉아 있는데 앉아서 계속 얘기해요, 뭔가.
◇ 박재홍> 맞아요.
◆ 김종혁> 박은정 의원은 막 일어나고 있는데.
◆ 박성태> 그러니까 일어나지만 않았으면 괜찮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도 말이 안 되죠. 왜 그러냐면 이상한 중진보다 뛰어난 초선이 많고 지금 중진들이 다 역할을 못 한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거는 부적절한 말이고. 그런데 전반적인 상황은 저는 굳이 법사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민주당에게 불리하다 이렇게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내란을 두둔하는 국민의힘 주류 세력이 있기 때문에 민심은 8 대 2 정도라고 제가 그냥 제 개인적인 평가로 보거든요. 예를 들어 중도층에서는 정도 될 거라고 봐요. 국민의힘이 2 민주당이 8. 그런데 법사위에서 저렇게 별것 아닌 걸로 싸우게 되면 5 대 5가 돼요, 저 부분은. 그럼 이기고 있는 판에서 굳이 쟁점을 만들어서 5 대 5 게임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그거는 저는 더군다나 법사위에서 법원조직법이랄지 검찰 개혁 관련 법이랄지 사실은 5 대 5인 쟁점들이 많아요. 법사위에 스포트라이트 받아봐야,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저 싸움이 계속될 것 같아요.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왜냐하면 추미애 나경원 이분들이 정치적인 목적의식이 있어요. 목표가 있어요.
◇ 박재홍> 내년 지방선거 출마?
◆ 장성철>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경기도지사 나가려고 그러고 나경원 의원은 호시탐탐 서울시장 자리를 지금 노리고 있거든요. 그러면 지지층에게 본인의 이미지와 본인의 역할을 강하게 인식을 시켜야 될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싸움은 앞으로 더 강해질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갑자기 나경원 의원이 간사 호소인이 돼서 지금 국민의힘은 난감하게 됐어요.
◇ 박재홍> 간사 지명자.
◆ 장성철> 호소인. 나 간사야 막 이러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거를 안건으로 올려서 처리해 줘야 되는데 처리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간사가 없어요. 의사일정, 안건 다 간사들끼리 협의해야 되거든요. 그럼 저건 뭐예요? 그냥 민주당 자기네들 뜻대로 마음대로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게 옳습니까? 마음대로 하는 게 옳아요? 국회가.
◆ 서용주>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위원장 마음대로 하는 거지 그게 위원장이 마음대로 한다고 해서.
◆ 장성철> 위원장 민주당 소속 아니에요?
◆ 서용주> 관행보다는 법이 먼저예요. 그래서 위원장의 판단하에 회의 진행이 이게 상당히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하면 그거를 결정할 수 있는 건 위원장한테 있습니다. 그건 잘 아시잖아요.
◆ 김종혁> 저건 궤변이다.
◆ 서용주> 궤변이 아니에요. 관행과 법은 다른 겁니다.
◆ 장성철> 맥 소장님, 국회는 관행과 전례가 우선이고 그것이 대화 타협 협상이 안 됐을 때 국회법으로 따라서 하는 거예요.
◆ 서용주> 그거 사라진 지 오래됐잖아요.
◆ 장성철> 그건 민주당 탓이죠.
◆ 서용주> 윤석열 정부 때 이미 그 관행을 깨버렸어요.
◆ 장성철> 윤석열 나오면 할 말이 없어요.
◆ 서용주> 그때 다 깨버렸다니까요.

◆ 김종혁> 그 논리는 그 주장이 말이 안 되는 게 저 사람이 무슨 문제가 있을 것 같으니까 넌 들어오지 마. 이거는 굉장히 인권 침해적인 발언이잖아요. 너 아무리 봐도 뭐 범죄 저지를 것 같으니까 백화점 들어오지 마. 여기 토론회에 오지 마. 그걸 어떻게 합니까? 어저께 파행이 이루어진 것은 명백하게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관행을 깨고 원래 그 당에서 임명한 간사를 받아들여 줘야 되는데 난 그거 못하겠어라고 해서 논란이 벌어진 거잖아요.
◆ 서용주> 이유가 있었잖아요.
◆ 김종혁> 무슨 이유가 있어요?
◆ 서용주> 말씀드렸듯이 1심이 진행 중이고 두 번째.
◆ 김종혁> 민주당은 안 그랬냐고.
◆ 서용주>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민주당이 안 그랬냐고에 대해서 주장하는 바는 할 수 있으나 추미애 위원장은 최소한의 요건은 갖췄다. 특히 내란 특검에 대해서 피의자가 될 수 있고 특히나 특검에 대해서 이 특검이 내란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하던 나경원 의원입니다. 그런 분을 법사위에 앉혀 놓고 사사건건 검찰 개혁뿐만 아니라 특검에 대해서 딴지를 걸면 본인의 수사에 대해서 방해를 할 수 있는 이해 충돌이 있잖아요. 이게 왜 논리적이지 않죠?
◆ 장성철> 그런 것들을 상임위에서 논의하라는 것이고.
◆ 서용주> 저는 이게 납득이 안 되는데요?
◆ 장성철> 서 소장님, 국회법에 재판받는 사람은 법사위원으로서 선임될 수 없다, 간사로 선임될 수 없다, 그런 규정이 있어요?
◆ 서용주> 그거는 위원장이 해석하기 나름이죠.
◆ 장성철> 뭘 해석을 해. 그런 규정이 없는데.
◆ 김종혁> 대한민국이 위원장 공화국이에요?
◇ 박재홍> 오늘 그야말로 노컷대련. 코너 취지에 맞게.
◆ 박성태> 제가 볼 때는 두어 번 하다가 해 줄 거예요.
◆ 김종혁> 안 해 주면 어떻게 할 거야.
◆ 장성철> 실컷 약 올려놓고.
◆ 박성태> 지금 약 올리는 중이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럼 한 두어 번은 또 아이템으로 다룰 수 있는 시간이 온다는 말씀이네요?
◆ 박성태> 그냥 한 번 정도만 기삿거리 되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서용주> 그런데 추미애 위원장이 그거를 두 번 정도 하고 하실 분이 아닌데.
◆ 장성철> 끝까지 가요?
◇ 박재홍> 그분도 보통 분이 아니기 때문에.
◆ 서용주> 추다르크잖아요.
◆ 장성철> 그것도 맞는 말이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자연스럽게 특검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 씨가 NATO 당시 착용한 목걸이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받은 게 맞다고 인정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결국 인정한 건데 인사청탁은 아니라고 부인해서 받은 건 맞는데 청탁의 대가가 아니다 이렇게 인정한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애매하게 인정했을까? 일단 왜 그랬을까요?
◆ 김종혁> 그거 뭐든 간에 그 이전에 했던 산 같은 거짓말은 어떻게 할 거예요? 처음에 무슨 이거는 지인한테 받았다고 그랬다가 나중에 무슨 홍콩에 가서 어머니한테 선물하려고 내가 샀다고 했는데 그것도 진품 나오기 전에 10년 전에 이미 샀다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고 그랬더니 극우 유튜버들은 그게 아니고 그와 비슷한 거니까 그렇게 얘기한 거지라면서 말 같지도 않은 쉴드를 방어를 해 줬던 거 아니에요. 그러다가 결국은 진품 갖고 오니까 그때 또 뭐라고 그랬냐면 저 사람이 좌파여서 나를 잡아넣으려고 이런 얘기 변호인들이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알고 봤더니 말이 안 되는 게 그런 사람을 불러다가 안가에서 식사 대접하고.
그리고 이봉관 회장이 산 게 3년 전인데 3년 뒤에 이런 일이 벌어질 걸 예상하고 미리 그걸 사서 선물했었다고요? 말 같지도 않은 SF에서도 시간과 공간이 다 뒤틀린 그런 영화에서나 가능할 얘기를 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다가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으니까 받은 건 사실이지만 인사청탁은 안 받아들였다. 그럼 그 사위가 갑작스럽게 한덕수 총리의 비서실장으로 간 거,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이 지명해 주셔서 기쁘게 받았습니다라고 얘기했던 건 다 뭡니까? 이게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하니까 이제는 정말 짜증 나요. 같은 당인데 이거 아이고.
◆ 서용주> 그러니까 김건희 씨는 한마디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이 정확합니다. 그가 진실이었던 적이 있던가. 저는 그렇게 늘 생각해요. 그러니까 허위 경력이 돋보이고 싶어서 했다고 하면서 저는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했지만 그때 그가 그 약속을 지켰나요? 그조차도 저는 거짓말이었다고 보거든요. 그러고 나서 이렇게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본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이 자기를 악마화시키려는 거라고 저는 표면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통해서 드러냈다고 봅니다. 그렇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 반클리프 목걸이가 결정적이라고 봐요. 모든 걸 내게 주는 거예요. 모조품까지 지금 말하자면 오빠네 장모 집에서 나왔고 그러니까 받지 않은 것처럼 했고 시치미 뚝 대고 있다가 서희건설에 이봉건 회장이 진품을 내고 자수서를 쓰니까 그때야 인정한다. 이거 인정한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그동안 수많은 시간 동안 모든 사람을 속였다가 이제야 얘기한다. 그거는 많은 걸 지금도 속이고 있다. 그러니까 달빛 같은 소리는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 박재홍> 달빛?
◆ 서용주> 그런 소리 안 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무슨 달빛이에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또 금거북이 이것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사임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매관매직 의혹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지금 금거북이 한 마리겠느냐. 또 다른 것도 줄줄이 나오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박 실장님은?
◆ 박성태> 그건 수사를 해서 봐야 되는데 보통 저도 700만 원짜리 한 마리 달랑 주기에는 거북이가 너무 외롭게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장관급 자리를 채 갔잖아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갖는데 거북이 한 마리로 될까? 차관급이 1억에 달하는, 서희건설 같은 경우 총리 비서실장이 1억인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편지가 명문이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 장성철> 아니면 이랬다는 설이 있어요.
◇ 박재홍> 설 좋네요.
[촬영 서명곤] 2022.6.30 연합뉴스◆ 장성철> 김건희 씨가 이배용 원장으로부터 금거북이 한 마리 이렇게 받으니까 김건희 씨가 거북이는 군집 생활을 하지 않나요?
◇ 박재홍> 그렇게 말을 했대요?
◆ 김종혁> 이건 소설 같은데.
◆ 장성철> 알도 많이 낳던데.
◇ 박재홍> 라고 반응했대요?
◆ 장성철> 그랬다는 추정이 있어요. 그래서 한 마리만 받지 않았을 거다.
◇ 박재홍> 추정이다?
◆ 장성철> 발견 안 된 컨테이너 거기에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지 않겠느냐 그런 것 같아요.
◆ 김종혁> 좀 이상한 게 사실 그거는 아주 가까운 친인척이나 그러면 선물하고 왜 회사에서 퇴직할 때 행운의 열쇠 주잖아요. 그게 대개 옛날에는 그 정도 줬어요. 그런데 지금은 액수가 너무 올라갔으니까 그런데 옛날에 그 정도 안 했거든요. 그러니까 대개 한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 이걸 퇴직하는 사람들에게 회사에서 선물로 줬고 저도 회사에서 나올 때 받았던 것 같아요.
◆ 박성태> 저는 희망퇴직이어서 못 받았는데.
◆ 김종혁> 그래요? 그렇게 됐었는데 이거는 지금 금거북이라고 얘기하는 게 그러니까 열 돈이잖아요. 열 돈인데 예를 들면 나를 장관을 임명해 준 대가로 이거를 준다? 혹은 이거를 주고서 장관 임명을 받는다? 이건 말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분들의 어떤 경제적인 재력이나 이런 걸 봤을 때 그것을 줬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그것보다는 그냥 아마 인사치레로 그냥 줬든가 인사치레로 감사해요라든가 아니면 그거 말고 거기다가 무슨 현금을 같이 줬던가.
◆ 박성태> 금거북이는 에피타이저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그럴 수 있겠네요. 왜냐하면 요양원 압수수색 했을 때 거기서 금고에 나왔던 게 금거북이거든요. 그러니까 금거북이를 줬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실은 압수수색에서 금거북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면 메인디시가 따로 있고 에피타이저로 줬을 수도 있는 거고 여러 추정은 가능한 것 같아요.
◆ 서용주> 저는 금거북이가 열 돈에 한 냥이면 요만합니다. 우황청심원 우리가 담는 이런 통 그 정도밖에 안 돼요. 뭉쳐서 이만큼밖에 안 되는데 사실 이렇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한 마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정말 친한 내 10년 지기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축의금 3만 원을 내요. 3만 원 내면 손절입니다. 그런 비슷한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 당선 축하를 하는데 이 한 냥짜리 금거북이를 갖고 가서 축하드립니다 하면 손절각이지 이거는 장관각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의미에서는 이 금거북이는 그냥 많은 어떤 양으로 해서 선물을 받고 주변에 분양을 해줬을 가능성이 크다. 저는 그렇게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