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제공'FC슈팅스타' 수석 코치로 함께할 것만 같았던 설기현이 상대 팀 감독으로 깜짝 등장하자, 최용수가 내심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2 1회에서는 주장으로 선임된 염기훈을 비롯해 구자철과 이근호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 설기현 코치 등과 함께 팀 FC슈팅스타에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앞서 K4리그에서 승격한 FC슈팅스타 선수들은 시즌2에서 K3리그 팀들과 가상의 '레전드 리그'를 펼친다.
첫 스폐셜 매치로 FC슈팅스타와 K4 올스타의 경기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상대 팀 감독으로 나선 설기현을 본 최용수는 당황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이른 시간 실점한 FC슈팅스타는 전반전을 0대1로 마쳤고, 최용수는 후반전 공격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쿠팡플레이 제공염기훈의 추격골에 이어 교체 투입된 양동현이 동점 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추가시간에 역습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특히 역습 골에 크게 기뻐하는 설기현의 모습을 본 최용수는 "깜짝 놀랐다"며 "이탈리아전 동점 골 넣었을 때처럼 그렇게 좋아할 줄은"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경기 후 다시 FC슈팅스타 수석 코치로 복귀한 설기현에게 최용수는 "너 되게 열심히 하더라?"라며 농담을 던졌고, "사실 설기현의 빈자리가 느껴져서 심심했다"고 속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