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금호타이어 재가동·함평 이전 계획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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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 전환점…정부·광주시 역할 중요"

불에 탄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조시영 기자불에 탄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조시영 기자
광주광역시의회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가동과 함평 신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 "지역사회 우려를 해소하고 고용 안정을 확보한 결단"이라며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5월 대형 화재 이후 커졌던 지역경제 불확실성과 고용 불안이 이번 노사 합의를 통해 일정 부분 해소됐다"며 "2400여 명 노동자들의 고용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의회는 "노사가 시민들에게 한 약속이 말뿐인 선언으로 끝나선 안 된다"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책임 있는 사후 대처를 촉구했다.

또한 시의회는 이번 합의를 지역 공동체의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세 가지를 요구했다. △정부에는 광산구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과 특별교부세 등 실효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 △광주시는 공장 재가동과 함평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것 △광주공장 부지 활용은 시민적 공감대 속에서 미래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을 각각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금호타이어 재건과 이전 과정이 지역경제 재도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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