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최근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유족들이 진상 조사 지연에 대해 잇따라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파면 이후 '진상 조사 보고서 작성 기획단' 구성이 두 달째 미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관련 개정안이 통과돼 법정 종료 시한은 연기됐지만, 여전히 진상규명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 '여순사건'은 제주4.3 사건과 같은 해인 1948년에 발생한 비극적인 역사입니다. 당시 국가 폭력과 탄압 속에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당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당시 발생한 사건의 전말과 진상 규명 과정을 다룬 두 편의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편에선 여순사건위원회의 자료와 당시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진상 규명 과정을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