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제공경북 포항대학교(하민영 총장)는 지난 25일 간호학과 주최로 산불이재민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형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학교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전 교직원과 학생들의 기부 물품이 전시·판매됐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 A씨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고 해 찾았다. 지역 대학에서 이런 일에 앞장서 준다면 포항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최영미 학부장은 "이웃의 고난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훌륭한 간호사로 나아가는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 간호학과는 이날 수익금 전액을 산불피해를 입은 영덕군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