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제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
한국노총은 지난 28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 모바일 임시대의원대회 결과 재적대의원 1087명 가운데 779명이 투표에 참여, 89.73%의 득표율로 민주당을 지지 정당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3년 전인 2022년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17일 열린 제1차 중앙정치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남은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최종 결정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한국노총은 이 후보 당선을 목표로 조직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에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한다.
한국노총은 또 류기섭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노총 21대 대선승리실천단'을 구성해 한국노총 각급 조직별 정책 협약과 후보자 지지 선언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