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7개월 만에 또 트럭 훔쳐…경찰, 상습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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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21범…출소 약 7개월 만 동종 범행
기동순찰대, CCTV 등 분석해 피의자 빠르게 체포

황진환 기자 황진환 기자 
생계형 운전자의 트럭과 물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상습 절도범인 이 남성은 출소한 지 7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4일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이틀 뒤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주차장에서 트럭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튿날 새벽 인적이 드문 영등포의 한 공원 인근에 해당 트럭을 주차한 뒤 차량 안에 있는 공구물품 등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영등포구 일대를 순찰하다가 "창문이 깨진 포터 차량이 공원 주변 도로에 세워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장 확인 결과 이 차량이 도난 차량임을 인지했다. 도난 피해자는 해당 트럭으로 물품을 납품하는 생계형 운전자였다.
 
경찰은 공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A씨 동선을 추적한 끝에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창고형 주거지에서 은신 중이던 그를 긴급체포했다.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전과 21범인 A씨는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약 7개월 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청 관계자는 "운전 후 하차 시에는 항상 차량 문을 잠그고 열쇠를 놓고 내리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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