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6일 매체 명을 밝히자마자 질문도 듣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면서, 국민의힘이 지속해서 특정 매체를 차별·혐오해 왔던 문제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날 질문을 던지는 뉴스타파 취재 기자를 향해 "누구 취재하러 왔냐"며 따져 묻고는, 기자의 손목을 잡아채 끌고 걸어가기도 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날 공개적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하며 "그동안 국민의힘은 뉴스타파를 '사형에 처해야'할 것으로, '폐간시켜야한다'고도 말하며 대한민국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바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자유주의 체제를 수호한다는 국민의힘, 언론의 자유는 지켜야 할 자유에 해당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