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최후변론…與 "국민 통합 메시지" vs 野 "참회 없이 망상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 0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여야 논평

與 "대통령, 개헌과 정치개혁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높이 평가"
野 "최후 진술마저도 남탓과 변명, 망상 일관…참회나 사과 없어"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측 대리인단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등이 2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심판 11차 변론에 참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측 대리인단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등이 2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심판 11차 변론에 참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본인의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론을 꺼내든 가운데, 여야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반응을 내놨다.

이날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고뇌에 찬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진솔하게 변론했다"고 평했다.

이어 "대통령은 또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하나 되어야 할 시기다. 경제는 흔들리고, 민생은 어렵다. 정치권이 더는 분열과 갈등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7년 체제 극복 등 정치개혁 화두를 던지며 진정성 있게 개헌을 강조한 부분도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무엇보다 대통령이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 부분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이제 헌재의 시간이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당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파렴치한 거짓말과 억지 주장으로 탄핵 심판정을 더럽혔다"며 "윤석열은 끝까지 뇌란을 뉘우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음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은 최후 진술마저도 남탓과 변명, 망상으로 일관했다. 내란에 대한 참회나 국민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는 없었다"며 "윤석열이 내뱉은 망상은 끔찍하기 이를 데 없다. 야당에 근거 없는 색깔론을 뒤집어 씌우며 '반국가세력'으로 몰아세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헌, 선거제 운운하며 복귀 구상을 밝힌 대목은 섬뜩하기까지 하다. 군경을 동원해 헌정을 파괴하려 한 내란범이 다시 권력을 쥐고 헌정을 주무르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권한 이양 같은 헛된 말장난에 국민이 속아넘어갈 것 같나"라고 했다.

또 "헌법재판소는 하루 속히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주기 바란다. 아직도 내란의 헛꿈을 버리지 못한 범죄자가 다시 권력을 잡게 된다면 대한민국 헌정질서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빠져들 것"이라며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