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교 정상등교·실외 '노 마스크'…학력격차 해소 최대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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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2일부터 전국 모든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지고 실외 체육수업 때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부는 5월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에 따른 '학교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2일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원칙으로 교과·비교과 활동이 모두 정상화된다.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은 종료된다.
 
또 방과 후 학교, 돌봄교실도 정상운영되고 체험학습, 수학여행도 허용된다. 또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 등 행사와 각종 축제도 운영할 수 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일선 학교가 본격적인 교육활동 정상화에 나서 2년여만에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간다.
 
또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에 따라 학교도 실외 체육수업 때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2일부터 교실 밖에서 이뤄지는 유치원 학급단위 바깥놀이, 초·중등 및 특수학교 내 학급 단위 체육수업과 체육행사 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이어 오는 23일부터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때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추가 해제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황진환 기자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황진환 기자 
방역체계도 바뀐다. 현재 주 1회 실시하고 있는 등교전 선제검사는 종료된다.
 
확진자 발생시에는'고위험 기저질환자·유증상자'만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를 1회 받도록 권고된다.
 
2년여 만의 학교 정상화에 따른 일상회복에 이어 이제는 학력격차 해소와 교육회복이 절실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년간 비대면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학습 결손이 심화됐다.
 
지난해 6월 발표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학교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3.4%로 1년전 11.8%보다 1.6%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고교 수학의 경우도 같은 기간 9%에서 13.5%로 4.5%포인트 상승하는등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학생 간 학력격차도 심화됐다.
 
교육부는 이같은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보충과 대학생 튜터링 등을 추진한다.
 
현직 교원이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방과후나 방학중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집중 지도하고, 교육대생과 사범대생이 초·중·고교 학생에게 학습 보충과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우관계 형성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맞춤형 지원·교육여건 개선 등을 통해 교육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오는 10일 새 정부가 출범 이후 학교 일상회복에 이은 교육회복과 학력격차 해소가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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