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화이자·모더나 백신효과, 1차 접종 뒤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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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1차 접종 이후 2주 동안 감염 위험을 80%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6개 주의 참가자 3950명을 13주 동안 추적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CDC는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백신의 능력을 집중 평가했다. 무증상 감염을 막는지 여부도 포함했다. 앞서 제약사의 임상시험은 무증상 감염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지 않았다.

그 결과 백신의 2차 접종 이후 2주 동안 효과는 90%로 집계됐다.

두 백신은 모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으로 개발됐다. mRNA백신은 항원유전자를 RNA형태로 인체에 주입해 중화항체를 형성한다. mRNA 방식으로 백신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첼 왈렌스키 CDC 국장은 "사용승인을 받은 mRNA 백신이 우리의 의료진과, 필수업종 근로자, 접종 우선대상자들을 감염으로부터 강력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화이자의 백신이 무증상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94%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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