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지난 1월 22일 오전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 신당 창당 및 지방선거 등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0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무죄 판결과 관련해 “황교안 법무장관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면서 민주당이 낸 해임건의안에 공감했다.
안 의원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미 제출된 특검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상정하고, 표결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또 “김 전 청장 1심 판결은 검찰의 부실수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특별수사팀이 받은 외압과 이들의 인사이동을 언급하면서 “특검에 의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재판결과가 나오더라도 추가 수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이날 대전광역시당 창당준비단과 광주광역시당 창당준비단 인선을 발표했다.
대전 창당준비단에는 송용호 전 충남대학교 총장과 김형태 전 대전 지방 변호사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광주는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함께 이근우 법무법인 로컴 대표변호사, 전영원 인문학당 ‘현산’ 이사가 위원장을 함께 맡아 창당준비에 나선다.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