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방역 긴장의 끈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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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철새도래지·가금류농가 예찰 및 방역활동 지속

경기도는 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서 첫 AI 감염 증세가 나타난 이후 AI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종료됐지만 철새들이 북상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새도래지 주변에 대한 방역과 농가 예찰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자료제공 경기도청)

 

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지났어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도는 AI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는 21일, 지난달 16일 전북 고창의 씨오리 농가에서 첫 AI 감염증세가 나타난 이후 5일로 잠복기가 종료됨에 따라 향후 급성적인 전염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9일째 의심신고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도는 그러나 이번 AI 사태의 주 발병원으로 추정되는 철새들이 국내에 머무르다 북상하는 2월 말~3월 초까지는 철새도래지 주변에 대한 방역과 농가 예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가금류 임상검사를 의무화하고 종오리 등 방역이행사항 조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가금류 농가에 대한 예찰과 소독 등 방역활동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 고창에서 지난 1월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최초 발생이후 경기도에서는 1월 28일 화성시 종계농장에서 최초 AI양성판정이 나왔고 최근 수원 서호지역에서 폐사된 야생조류 기러기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오리·닭 사육 3농가 8만6천 수를 매몰 처분했다.

한편 42개소의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24시간 방역과 예찰활동도 실시하고 있다.한편 경기도는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가금류 농가 지원을 위해 닭고기 소비 촉진운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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