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꽝스러운 몽타주로 진범 잡아 '화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사진=eparisextra 홈페이지 화면 캡처)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폭소를 자아낸 우스꽝스러운 몽타주의 진범이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미국 텍사스 주 라마 카운티에서 백주대낮에 열린 무장 강도사건에 경찰 당국은 몽타주를 작성하고 현상수배에 들어갔다.

강도를 당한 두 피해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된 이 몽타주는 마치 만화 캐릭터를 닮은 듯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빈축을 샀다.

경찰이 내놓은 몽타주에는 "키 180cm 정도에 나이는 25~30세 가량이고, 얼굴 수염은 거의 없으며, 근육질의 체격이다. 벌름거리지 않는 콧구멍에 곧은 코, 짧고 검은 머리에 둥근 얼굴, 양팔을 덮는 문신이 있고 목 왼쪽 부분에는 붉은 잉크로 된 문신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지 언론들과 외신들은 "최악의 우스꽝스러운 몽타주"라는 보도를 쏟아내며 비판했다.

이에 경찰은 "스케치는 용의자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아니라 단지 닮은 것이다"라는 설명을 곁들여 해명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스꽝스러운 몽타주의 상상도 못할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28일 텍사스 주 시골 마을 파리의 한 보안관이 화제의 수배 몽타주와 지나가던 한 남자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곧바로 체포해 조사를 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