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베일을 벗자 시청률도 통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이영애의 만찬' 1부가 심야 시간에도 불구하고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SBS스페셜 안전마을 프로젝트'의 3.6%보다 2.8%P 오른 수치이자 6개월만에 6%를 넘어선 성적이다. 'SBS 스페셜'은 지난해 8월 방송된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 이 6.7%를 기록한 이후 매 번 6%벽에서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이영애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닮아 이목구비가 또렷한 쌍둥이 남매 정승권 군, 정승빈 양과 남편 정호영 씨를 공개했다. 이영애는 쌍둥이에게 요리를 만들어주고 배변 훈련을 같이 하는 등 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평범한 일상들을 보여줬다. 쌍둥이 육아는 두배가 아니라 여섯배로 힘들다며 직접 학용품 가위로 딸의 머리를 잘라주기도 했다.
쌍둥이에게 고향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경기도 양평 문호리에 자리잡은 그는 동네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거나 호떡을 먹으며 여신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모습을 선보였다.
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