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과 역사정의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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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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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한국이 일본의 과거사 도발과 관련해 다른 나라와 공동으로 일본의 제국주의 침탈 만행을 고발하는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한데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정부의 입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은 한국이 일본침략역사에 대한 국제공통연구를 추진키로 결정한 것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 역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피해 국가들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고 역사적 정의와 인류의 양심, 제2차 세계대전 결과, 전후 형성된 국제질서, 지역의 평화안정과 발전을 함께 수호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또 야스쿠니신사 참배, 군위안부, 역사교과서 수정 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의 '역사 역주행'을 다시 한번 강렬히 비난했다.

우리 정부는 전날 일본이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일본 중·고교 교과서 제작지침을 발표한 것을 강력히 비난하고 일본의 과거사 도발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만행을 고발하는 국제 공동연구를 피해국들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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