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전 MBC 사장 사천시장 출마 에정…28일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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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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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문화방송(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서 해임안이 통과되자 사퇴한 김재철(61) 전 MBC 사장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경남 사천시장에 출마한다.

김 전 사장의 측근은 23일 김 전 사장이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김 전 사장이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새롭게 디자인해보고 싶다며 사천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사장이 공항과 항구, 고속도로 등이 잘 갖춰진 교통요지인 사천은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어서 방송국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사천을 경남의 대표도시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는 김 전 사장은 사장 재임 때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고향인 사천을 다녀간 것을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김 전 사장의 전화가 꺼져 있어 통화는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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