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중 10명 중 9명은 출산 후 여성 재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하며, 의무육아휴직 보장, 양질의 보육시설 확대 등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커리어가 경력단절 구직자 105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난 결과이다.
조사결과 전체의 88%는 ‘출산 후 여성 재취업이 어렵다’고 답해 10명 중 9명 가량이 재취업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여성이 극복하기 가장 어려운 조건으로는 ‘보육시설 등 육아대책 마련’(26.8%)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채용공고 부족’(18.7%),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사회인식’(17.6%), ‘자격증과 외국어 공부’(13.3%), ‘직업훈련 프로그램 부족’(12.6%), ‘가족의 반대’(9.8%) 순이었다.
현재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취업 준비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전문지식 과 자격증’(26.2%)을 꼽았다.
다음으로 ‘최신 취업동향 파악과 공고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는 구직자가 24%, ‘컴퓨터 활용 능력’ 13.4%, ‘외국어 능력’ 12.8% 이었다.
CBS노컷뉴스 임기상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