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창당을 공식화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영남에서 꼭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1일 제주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저는 영남에 관심이 많다. 꼭 성과를 내든지 아니면 지금까지 기록하지 못한 득표기록을 깰 수 있든지 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여준 의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두 곳만 당선돼더라도 성과"라고 한 발언과 연계해 기자들이 "호남과 수도권에서 각각 한 석 씩을 노리고 있냐"고 묻자 안 의원이 내놓은 답변이다.

안 의원 측은 부산시장 후보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영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장관급 이상'의 경력을 가진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던 안 의원이 본격적으로 오 전 장관 영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