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정에 끌러나온 장성택.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지난해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 장성택 세력으로 알려진 박춘홍·량청송 노동당 부부장도 숙청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평통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게재된 김정은 제1비서 공개활동 기록을 분석한 결과 박춘홍·량청송 노동당 부부장이 수행자 명단에서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17일 전했다.
지난 2012년 5월 26일자 노동신문은 김정은 제1비서사 완공을 앞둔 창전거리를 현지지도 소식에서 장성택과 량청송·박춘홍·마원춘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의 김정은 공개활동 기록에서는 장성택과 함께 량청송·박춘홍의 이름이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