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의 눈빛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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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방송 캡처)

 

배우 김수현이 마성의 눈빛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가 회를 거듭할수록 도민준의 심리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그를 연기하는 김수현의 연기 또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별그대' 9회에서는 입맞춤 이후 앓아누운 도민준(김수현 분)과 그를 간호하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도민준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자신의 이마를 짚어보고, 옷의 단추를 풀어 물수건으로 몸을 마사지하는 천송이를 밀어내면서도 여전히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끼며 밤새 뒤척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극 중 천송이를 향한 마음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음을 느낌과 동시에 천송이의 이상형이 "오래 내 옆에 있어줄 사람"이라는 것을 듣고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도민준의 심리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도민준의 마음을 짐작한 장 변호사(김창완 분)가 "마음이 깊어져 버린 뒤에 가버리시면 가야 하는 사람도 그렇겠지만, 남겨진 사람 맘도 깊어진 만큼 아프지 않겠습니까"라며 지구를 떠나지 말라고 붙잡는 장면에서도 미묘하게 흔들리는 눈빛만으로 도민준의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여기에 천송이를 위협하는 재경(신성록 분)과의 팽팽한 기 싸움 장면에서 역시 김수현은 천송이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은 단호한 눈빛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살려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천송이를 바라보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도민준의 마음이 읽힌다", "김수현,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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