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룩스.걸그룹 에이핑크 '탈북청소년에게 교복 맞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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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와 걸그룹 에이핑크가 탈북 청소년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시작한다.

스쿨룩스는 지난 15일 광고모델 에이핑크와 함께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정규 학교인 ‘한겨레 중·고등학교’에 방문하여 ‘희망더하기 스쿨룩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복을 무상 지원하는 후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혹은 오래된 교복을 물려 입어온 탈북 청소년들에게 새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한 2013년 스쿨룩스와 한겨레 중·고등학교의 후원 협약에 따라 진행되었다.

스쿨룩스 전략실 김 율 과장은 “탈북 청소년들은 국내 일반 학생들 보다 체격이 왜소하여 교복을 만들 때 자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형 분석을 실시하고 교복 디자인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했다”고 밝혔다.

교복 후원식에 참석한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는 “이렇게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탈북 청소년 친구들이 좋은 교복을 입고 더 넓은 꿈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쿨룩스가 학생복을 후원하는 한겨레 중·고등학교는 2006년 3월, 경기도 안성시에 북한이탈(새터민) 청소년들의 남한 생활 적응과 학력 보충을 위해 설립된 학교다.

전체 학급 수는 10학급으로 현재 약 200여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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