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공사강행은 미필적 고의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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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밀양 송전탑 공사 반대주민들에 대한 건강실태를 조사한 신경과 전문의가, 지금 밀양주민들의 건강상태로 볼 때 공사를 계속 강행하는 것은 미필적 고의의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 소속 김진국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10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건강실태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자살 충동이 높은 분들이 굉장히 많은 상태이고, 실제로 자살하신 분도 있고, 자살을 기도했다가 소생하신 분도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또 다시 자살을 시도할 수 있는 주민들이 이어져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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