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에서 부산으로 새로 들어오는 전입기업이 6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5인이상 제조업과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전.출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지난해 부산으로 전입한 역외기업은 85개,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기업은 2개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2008년 전입기업 수가 증가한 이후 6년 연속 전입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전입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67개,정보기술관련 서비스업 14개,방송․통신․출판업 등 4개로 제조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부산권 국제물류․미음산단에 53개사, 동부산권 명례․정관산단에 12개사, 센텀지구에 20개사 등으로 대부분 산업단지에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의 부산으로 전입 전 소재지는 경남 43개,수도권 16개,울산 8개,기타 18개로 부산과 인접한 경남․울산 소재 기업이 대부분(60%)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수도권에서 전입한 기업은 16개로 2006년 이후 총 93개에 이르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40개, 게임업 18개, 정보기술․방송출판 등 서비스업 35개이다.

전입기업들은 지역 내 산업용지 매입(519천㎡)과 공장신축에 따른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신규고용(2,300여 명) 창출로 지역 내 고용률 을 높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입기업이 부산에 정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는 고용 규모가 큰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 기업을 타켓으로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