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참석하기 애매한 모임은?…'이런 건 아직 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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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서로 상대방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왕래하는 일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전 참석하기 애매한 집안모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39명(남성 412명, 여성 427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참석하기 애매한 집안모임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가족여행’(209명/50.9%)을 1위로 꼽았다.

김모씨(33·남)는 “과거에 여자친구의 가족들과 왕래가 잦아 어색함 없이 지냈는데 여름휴가 때 가족여행을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고는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안 그래도 여행을 가게 되면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여자친구의 부모님까지 함께 간다고 하니 평소와는 다르게 여행이 긴장되고 그 자리가 영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친지 경조사’(105명/25.5%), ‘명절’(68명/16.4%), ‘양가부모님 생신과 결혼기념일’(30명/7.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명절’(164명/38.4%)을 1위로 꼽았다.

정모씨(29·여)는 “명절 때 남자친구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면 자연스럽게 어머님이 하시는 집안일을 도왔고 결혼 전이지만 분위기는 벌써 며느리 시집살이를 하는 듯한 느낌이 받았다”며 “단순히 연애 중인 커플이라면 명절처럼 깊숙한 가족행사 참여는 나중을 위해서라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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