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품귀현상까지 빚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캐몽'(캐나다구스, 몽클레어).

그런데 구하기 힘든 '캐몽'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며 선불을 받은 뒤, 물건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이틀사이에 80건이나 접수돼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프롬 엘에이'(http://fromla24.com)에서 캐나다구스와 몽클레어를 사려고 100만원 상당의 금액을 현금으로 입금했지만, 물건을 받지못했다는 신고가 이달 30일과 31일 이틀 사이에만 80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센터는 이 온라인쇼핑몰은 공동구매 형식으로 소비자를 모아 캐나다, LA 등지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해 보내준다는 광고와 함께, 현금결제시 10% 할인조건까지 덧붙여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졌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온라인쇼핑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현금결제는 가급적 피하고 신용카드로 구매할 것과 현금결제가 불가피할 경우에는 '에스크로'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과 같은 구매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