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고그라드서 또 자폭테러…최소 10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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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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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버스서 폭탄 터져"…기차역 폭발 이은 연쇄 테러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또다시 자폭 테러로 보이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현지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전 8시 25분께 볼고그라드 제르진스키 구역의 카진체프 거리를 운행하던 트롤리 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보안기관 관계자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이 몸에 지니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폭발의 성격과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잔해 등이 이같은 사실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폭발의 강도가 아주 강했다고 덧붙였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버스가 완전히 파괴돼 앙상한 뼈대만 남았으며 버스 주변에는 희생된 승객들의 시신 잔해들이 늘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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